F사이즈의 큰 가슴으로 남자들의 시선을 받아 부담감을 느끼던 알리슨은,
B사이즈로 가슴 축소 수술을 받기 위해 인터넷으로 저렴한 성형외과를 찾는다.
알리슨은 남자 친구 미카엘과 젊어지는 시술을 받고 싶어 하는 엄마와 함께
유능한 크라브지크 외과의가 원장으로 있는 크라브지크 병원으로 향한다.
피가 무서워 의대를 중도 포기한 미카엘은,
사랑하는 알리슨에게 줄 결혼반지를 마련하고 반지를 주면서 프러포즈할 기회를 엿본다.
병원 관리직원 실비아의 안내로 크라브지크 원장을 면담한 알리슨은 수술실로 들어가지만,
병원의 비밀 임상실험으로 탄생한 괴물 좀비가 사람들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좀비들에 의해 병원에 갇힌 알리슨, 미카엘은
병원 원장과 직원 실비아, 다니엘 등과 함께 병원에서 탈출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데...
영화 냠냠은 네덜란드 출신 라스 다모아쥬 감독 작품이다.
단편 영화 <로스 탁시오스(1998)>로 감독 데뷔한 라스 다모아쥬는 초단편 <초퍼(2012)>를 감독했으며, <냠냠>이 첫 장편 감독 작품이다.
<렛 미 서바이브(2013)>의 마이케 노빌르가 알리슨을,
신인 영화배우 바르트 홀란데르스가 미카엘을,
<사랑과 소유(2018)>의 베냐민 라몬이 다니엘을 연기한다.
영어 제목 Yummy는 '매우 맛있는'을 뜻한다.
크라브지크 병원 관리직원 실비아의 아이디어와 원장 크라브지크의 야심으로 진행된
'신회춘 요법' 비밀 임상실험에 의해 탄생된 좀비들은
크라브지크와 실비아의 욕심처럼
끊임없이 인간을 탐하고 그들의 육체를 맛있게 먹는다.
영화 냠냠은 2020년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품이다.
영화 냠냠은
영화 마지막까지 지루할 틈이 별로 없다.
피 터지게 징그럽고
더럽게 지저분하며
때로는 깜짝 놀라게 잔인하고
때로는 황당하면서 웃음 나오는 장면들이
처음 듣는 음악들과 함께 신선함을 선사한다.
하지만 비위가 약한 사람은
반드시 식사 전후를 피해 시청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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