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국가가 심각한 자원 부족 현상에 직면한다.
스페인 정부는 일명 '약육강식' 정책을 시행하고 힘없는 아이와 여자들을 학살한다.
미아와 니코 부부 역시 어린 딸 우마를 무자비한 군인들에게 빼앗긴다.
그 후 임신한 미아는 아기를 지키기 위해 남편 니코와 함께 탈출을 계획한다.
항구로 향하던 미아와 니코는 강제로 헤어져 각각 다른 트럭을 타게 된다.
검문소의 군인들이 미아가 탄 트럭을 적발하고, 밀항하던 임신부와 아이들을 살육한다.
미아 혼자 짐을 담은 상자 위로 올라가 몸을 숨기고 간신히 살아남는다.
배가 미아가 숨어 있는 컨테이너를 선적하고 스페인 항구를 떠나 아일랜드로 향한다.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고, 배 위의 컨테이너가 바다로 추락한다.
미아는 컨테이너에 갇힌 채 끝없이 펼쳐진 바다에 표류한다.
죽은 줄 알았던 니코의 전화가 걸려온다.
니코는 구해주러 갈 테니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미아를 격려한다.
폭풍우 치는 어느 밤, 미아는 혼자 힘으로 여자 아이를 출산한다.
미아는 아기 노아와 함께 컨테이너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넷플릭스 영화 노웨어는 <나이트메어 서커스>, <그 집>을 연출한 스페인 출신 알베르트 핀토 감독의 작품이다.
<블로그>, <아두>의 안나 카스틸로가 미아를,
<크리스마스로부터 1000km>의 타마르 노바스가 니코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노웨어(Nowhere)는 '(아무 데도) 갈 곳이 없다'를 뜻한다.
컨테이너에 갇혀 갈 곳이 없는 미아는 아기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3일째 되는 날, 음식과 식수가 떨어지고 미아는 지쳐간다.
미아는 그리운 딸 우마와 남편 니코의 환영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미아는 태반과 빗물로 정신을 차리고 노아에게 젖을 물린다.
미아는 불굴의 힘으로 컨테이너 천장을 뚫고 밖으로 빠져나가는 데 성공한다.
지나가는 비행기에 구조를 요청하려던 미아가 다리에 부상을 입는다.
미아는 다리를 꿰매고 물고기를 잡아 생으로 먹는다.
니코가 총에 맞아 갈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작별 인사를 전한다.
26일째 되는 날, 물이 가득 찬 컨테이너가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다.
미아는 타파웨이 용기로 만든 뗏목을 타고 가까운 해안으로 향한다.
하늘 위로 갈매기가 나타나고, 미아와 노아가 조업하던 어부 가족에게 구조되면서 노웨어가 끝난다.
넷플릭스 영화 노웨어(Nowhere)는
아기를 살리기 위한 모성애와 생존 의지로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감동을 선사하는 스페인의 생존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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