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댄저 클로즈 : 롱탄 대전투(Danger Close: The Battle of Long Ta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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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댄저 클로즈 : 롱탄 대전투(Danger Close: The Battle of Long Ta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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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11. 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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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베트남과 남베트남의 치열한 내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산주의 북베트콩에 맞서 싸우는 미군과 남베트남을 지원하기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는 군대를 파병하기로 결정한다.

 

대부분 전투 경험이 없는 평균 연령 20세의 젊은 군인으로 조직된 호주군은,

남베트남 누비닷에 제1 기동부대의 기지를 세우고,

올리버 데이비드 잭슨 준장을 부대장으로 임명한다.

 

 

1966.8월 어느 밤, 제1 기동부대 4중대에 베트콩의 박격포가 날아오고,

4중대장 해리 스미스 소령은 포격 원점을 파악하라고 지시한다.

포격 원점으로 확인된 롱탄에 뉴질랜드 포격대가 포를 쏜 후,

콜린 타운센트 중령은 '피의 복수'라는 작전명과 함께

제2중대를 롱탄 고무농장으로 보낸다.

 

하루 뒤 2중대와 교대하기 위해 롱탄에 간 4중대는

갑자기 나타난 베트콩의 기습공격을 받는다.

소대 병력 정도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천 명이 넘는 베트콩의 공격에

탄약은 떨어지고 부상병은 늘어만 가는 가운데

4중대장 해리 소령은 본부에 APC 장갑차의 지원을 요청한다.

 

하지만 이것이 누비닷 기지를 공격하려는 베트콩의 유인책이라 생각하는 올리버 부대장은

병력 지원을 거부하고 4중대에게 본부로 퇴각할 것을 명령하는데...

 

 

 

영화 <댄저 클로즈 : 롱탄 대전투>는 크리브 스텐더스 감독 작품이다.

<더 일러스트레이티드 패밀리 닥터(2005)>로 감독 데뷔한 크리브 스텐더스는 <레드 독(2011)>, <킬 미 쓰리 타임즈(2014)> 등을 감독했다.

 

<파인딩 스티브 맥퀸(2019)>에서 해리 역의 트래비스 핌멜이 해리 스미스를,

<핵소 고지(2016)>에서 스미티 역의 루크 브레시가 밥 부익을,

<더 더트(2019)>에서 빈스 역의 다니엘 웨버가 폴 라지를,

<에이리언: 커버넌트(2017)>에서 앵커 역의 알렉산더 잉글랜드가 잭 커비를 연기한다.

 

 

영화 <댄저 클로즈 : 롱탄 대전투>는 실제 베트남 전쟁 당시 롱탄 대전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108명의 호주군이 2,000명이 넘는 베트콩에 맞서 싸운 결과,

호주군 18명, 베트콩 245명이 사망한 치열했던 1966년의 롱탄 전투.

 

4중대 군인들의 목숨이 달린 한시가 급한 그 시점에,

왜 콜린 타운센드 중령은 굳이 자기를 태우고 가라고,

그리고 자기를 기다리라고 기갑 부대장에게 명령한 것일까

 

만약 기갑 부대장이 타운센드 중령을 기다렸다면

4중대는 몰살되었을 것이다.

다행히 1대만 남기고 나머지는 계속 4중대를 구하기 위해 가는 현명한 결정을 내렸기에 망정이지...

 

 

일단 영화는 재미있고 몰입감도 좋다.

긴박한 상황 설정도 좋고,

군대에서의 부조리한 명령체계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약간은 전쟁이나 군인이 멋지게 표현된 측면이 있다.

톰 크루소의 <7월 4일생(1989)>처럼 전쟁을 동경하는

또 다른 존 코빅이 생길까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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