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버드(The Lovebird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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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버드(The Lovebird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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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8. 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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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에게 끌린 레일라니와 지브란은, 뉴올리언스에서 행복한 동거생활을 시작한다.

 

그로부터 4년 뒤, 리얼리티 쇼 '어메이징 레이스' 참가 문제로 말다툼을 시작한 레일라니와 지브란은, 친구 디너파티에 가는 차 안에서 헤어지자고 말한다.

 

 

침울한 상태로 운전하던 지브란은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자와 부딪치지만, 쓰러진 남자는 아무런 일도 없는 듯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듯 그 자리를 벗어난다.

 

그때 자신을 경찰이라고 밝힌 남자가 지브란을 밀쳐낸 뒤, 지브란의 차를 직접 운전해 자전거를 탄 남자를 쫓아가 차로 깔아서 잔인하게 죽이고 달아난다.

 

그 후 목격자에 의해 살인 누명을 쓰게 된 지브란과 레일라니는 진짜 범인을 찾아 나서는데...

 

진범을 찾아 나서는 지브란과 레일라니

 

영화 러브버드는 마이클 쇼월터 감독 작품이다.

코미디 <스텔라 쇼츠 1998~2002(2002)>로 감독 데뷔한 마이클 쇼월터는 <헬로, 마이 네임 이즈 도리스(2015)>, <빅 식(2017)> 등을 감독했다.

 

 

<리틀(2019)>에서 에이프릴 역의 잇사 레이가 레일라니를,

<스투버(2019)>에서 스투 역의 쿠마일 난지아니가 지브란을 연기한다.

 

영화 제목 <the lovebirds>는 '모란 앵무'를 뜻하는 말로

비유적으로 '열애 중인 남녀'를 가리킨다.

 

열애중인 레일라니와 지브란

 

흑인 레일라니와 유색인 지브란을

유심히 쳐다보며 지나가는 경찰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농담하거나

 

지브란과 레일라니

 

가면을 쓰고 난교 파티를 하는

사크라륨이라는 사이비 단체와

그리고 그곳에 소속된

상원의원 등의 엘리트 계층을

음모이론에 많이 등장하는

일루미나티라고 말하는 등...

 

영화 곳곳에 나름의 풍자와 유머가 숨어 있고,

몇 번은 빵 터지는 웃음도 선사하지만,

 

사이비 비밀 모임에 참석한 지브란과 레일라니

 

다투고 헤어지자고 말하던 남녀가

어려운 일을 같이 해결하면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다시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너무나 흔한 내용은 진부하면서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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