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별장에서 생긴 일(The Lodg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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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별장에서 생긴 일(The Lodg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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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8. 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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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남편 리처드와 별거 중이던 로라는 리처드의 이혼 통보를 받은 후 자살하고, 에이든과 미아는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슬픔에 빠진다.

 

그로부터 6개월 뒤, 리처드는 에이든과 미아에게 성탄절에 그레이스와 같이 산장에서 보내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엄마의 죽음이 그레이스 탓이라 생각하는 아이들은 화를 내며 거부한다.

 

 

에이든과 미아는 아빠의 컴퓨터에서 그레이스가 사이비 종교단체 교주의 딸이라는 것과 39명이 집단 자살한 곳에서 유일하게 살아난 12살 소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빠 컴퓨터를 몰래 본 사실을 들킨 에이든과 미아는, 할 수 없이 그레이스와 함께 차로 6시간 거리의 산골 오두막 산장에 가지만 그레이스에 대한 태도는 여전히 차갑다.

 

그레이스

 

일 때문에 리처드가 산장을 떠난 뒤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깬 그레이스는 휴대폰은 방전되고 전기와 물을 사용할 수 없으며 발전기마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폭풍으로 자동차 없이는 수 마일 떨어진 마을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집 안의 물건과 음식 심지어 그레이스가 먹던 약마저 사라진 것을 알게 되는데...

 

그레이스와 에이든, 미아

 

영화 별장에서 생긴 일은 세베린 피알라, 베로니카 프란츠 감독 작품이다.

단편 <엘리펀트 스킨(2009)>으로 감독 데뷔한 세베린 피알라는, <예수님, 당신은 아십니다(2003)> 등의 시나리오 작가 베로니카 프란츠와 <케른(2015)>, <굿나잇 마미(2014)>, <더 필드 가이드 투 이블(2018)>등을 공동 감독했다.

 

 

<지진새(2019)>의 라일리 키오가 그레이스를,

<그것(2017)>에서 빌 역의 제이든 마텔이 에이든을,

<이터널스(2020)>의 리아 맥휴가 미아를,

<필그리미지(2017)>의 리처드 아미티지가 리처드를 연기한다.

 

제35회 선댄스영화제 초청작인 영화 <별장에서 생긴 일>은,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장편 감독상을 수상했다.

 

아빠 리처드와 미아, 에이든

 

영화 원제 <the lodge>는 '오두막', '별장'을 뜻한다.

 

엄마 로라의 자살로 인해

슬픔과 상처를 간직하게 된 에이든과 미아

그레이스의 과거를 알게 그들은 죽은 엄마를 위해

별장에서 그레이스의 아픈 상처와 공포를 건드리고,

 

아빠의 어긋난 광신적 교육을 받고

가까운 사람들이 자살하는 것을 지켜보며

엄청난 트라우마와 공포를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게 된

또 다른 12살 소녀 그레이스의 광기가 오두막 별장에서 다시 시작된다.

 

십자의 형태의 집과 그레이스

 

영화 <별장에서 생긴 일>은

특별히 무섭거나 자극적인 장면 없이

제법 궁금증을 자아내는 데 성공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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