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이터 (Suicide Room: Hater, 2020) 줄거리 후기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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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이터 (Suicide Room: Hater, 2020) 줄거리 후기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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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7. 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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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헤이터 줄거리

 

폴란드 시골 빌코비스에 살던 가난한 소년 토메크 기엠자는,

 

바르샤바 대학교 법대에 입학하지만 에세이 표절을 이유로 퇴학당한다.

 

 

토메크는 학비를 대주고 있는 로베르트, 조피아 부부의 집에서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가비와 함께 식사를 한 후 자신을 멸시하는 그들의 마음을 알게 된다.

 

 

그 후 베아타가 운영하는 마케팅 회사 '베스트 버즈 PR'에 입사한 토메크는

 

이 사실을 SNS에 올리고 가비와 친구들의 축하를 받는다.

 

7년 만에 토메크의 친구 요청을 수락한 가비는

 

언니 나탈리아의 생일 파티에 토메크를 초대한다.

 

 

우울증과 약물치료 때문에 1년 늦게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가비의 이야기를 들은 토메크는,

 

비밀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표절로 퇴학되었다는 사실을 가비에게 이야기한다.

 

그 후로 가비는 토메크의 연락을 받지 않고,

 

조피아와 로베르토 역시 토메크가 거짓말한 것을 나무란다.

 

토마크와 베아타

 

슬픔과 함께 배신감을 느낀 토메크는

 

가비의 집에 도청장치를 설치한 후, 그들이 자신을 쓰레기 취급하는 대화를 몰래 듣는다.

 

 

그리고 바르샤바 시장 후보 "루드니츠키가 떨어지면 자살해야지"라고 말하는 로베르토의 말을 들은 가비는,

 

루드니츠키를 낙선시켜 조피아와 로베르토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하는데...

 

술취한 가비를 안고가는 토메크

▣ 영화 헤이터 감독 및 배우

 

영화 헤이터는 폴란드 출신 얀 코마사 감독 작품이다.

 

<수어사이드 룸(2011)>으로 감독 데뷔한 얀 코마사는 <바르샤바 1944(2014)>, 2020년 팜스링스 국제영화제 영 시네아스트상을 수상한 <문신을 한 신부님(2019)> 등을 감독했다.

 

 

신인 영화 배우 마치에이 무시알롭스키가 토메크를,

<이다(2013)>의 아가타 쿠레샤가 베아타를 연기한다.

 

▣ 영화 헤이터 후기와 결말, 스포

 

영어 제목 <suicide room: hater>는 '자살 방: 혐오자 또는 비방하는 사람'을 뜻한다.

 

 

자신을 멸시하고 깔보는 로베르트, 조피아에게 복수하려는 목적으로

그들이 지지하는 시장 후보 루드니츠키를 낙선시키기 위해

토메크는 SNS에서 비방과 댓글 작업을 시작한다.

 

가비, 로베르트, 조피아, 토메크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청년 토메크는

사랑하는 여인을 얻고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시작한다.

 

하지만 토메크의 집착과

영화 종반부에 보이는 행동들은

그의 숨겨진 사이코적 특성을 잘 보여준다.

 

토메크 기엠자

 

영화 헤이터는 상당히 잘 만든 영화다.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 변화를 잘 보여주는

토메크 역의 마치에이 무시알롭스키의 연기도 좋고

음악과 영상 그리고 내용들이 재미있으면서도 현실적이다.

 

특히 악성댓글로 대중을 선동하여

자신이 원하는 대로 여론을 만들고 조작하는

영화 속 베스트 버즈 회사가

실제 현실 여기 대한민국에서도 존재하고 지금도 작업 중이라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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