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이디스 인 블랙(Ladies in Black,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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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이디스 인 블랙(Ladies in Black,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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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4. 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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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겨울,

 

 

장래 시인이나 연극배우를 꿈꾸는 고등학교 졸업반 리사 마일스는 16살 소녀로 시드니 대학교 장학생이 되기를 원한다. 리사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시드니 고급 백화점 구드에서 의류 판매 직원인 페이와 패티를 임시직으로 도와주게 된다.

 

 

페이는 친구 마이라가 소개해준 레이의 직장 동료를 만나지만 무례한 그의 태도에 마음이 상한다. 그리고 아이를 가지기 원하는 패티는 속옷을 구입한 후 남편 프랭크와 뜨거운 밤을 보내지만, 다음 날 프랭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아무런 연락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페이와 패티가 이민자라고 말하며 싫어하는 모델 드레스 담당 직원 마그다가 리사를 자기 일을 도와 잘라며 데려간다. 그리고 친절히 모델 드레스 일을 설명해준 마그다는 리사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고 리사의 스타일을 좀 더 세련되게 코치해준다.

 

한편 마그다의 남편 슈테펀의 지인 루디가 호주 아가씨를 소개해 달라고 마그다에게 부탁한다. 마그다는 페이를 루디에게 소개하기 위해 페이를 마그다의 집에서 열리는 신년 축하파티에 초대하는데...

 

구드 백화점 직원 패티와 페이

 

영화 레이디스 인 블랙은 브루스 베레스포드 감독 작품이다.

<파괴자 모랜트(1980)>로 감독 데뷔한 브루스 베레스포드는 <다윗 대왕(1985)>, <아리아(1987)>, <싸일런트 폴(1994)>, <파라다이스 로드(1997)>, <미스터 처치(2016)> 등을 감독했다.

 

 

<리메모리: 기억추출(2017)>의 줄리아 오몬드가 마그다를,

<매혹당한 사람들(2017)>의 앵거리 라이스가 리사를,

<파인딩 스티브 맥퀸(2019)>의 레이젤 테일러가 페이를,

<네 얼간이와 장례식(2017)>의 라이언 코르가 루디를 연기한다.

 

루디와 페이

 

영화 제목 <Ladies in Black>는 '검은 옷을 입은 여성'을 뜻한다.

1959년 시드니 구드 백화점에서

검은 옷을 입고 일하던 여성들,

마그다, 리사, 페이, 패티 등을 말한다.

 

영화 <레이디스 인 블랙>은 St John Madeleine의 소설 <The Women in Black>이 원작이다. 'Women'을 좀 더 존중하는 의미의 'Ladies'로 바꿔 제목을 만들었다.

 

시드니 대학교에 합격한 리사

 

<레이디스 인 블랙>은

별 재미는 없을 거다라는 예상과 달리

잔잔한 일상을 다루지만

의외로 경쾌하면서 재미있다.

 

 

서로에 대해 가진 편견과 오해들,

그리고 그것이 해소되는 과정이

가볍고 재미있게 다루어진다.

 

 

페이가 마그다를

"발칸반도의 괴물"이라고

뒷담 화하는 장면에서

한참 웃었고,

 

마그다의 남편 슈테펀이

리사에게 권하는 책이

최근에 본 영화의 원작

제인 오스틴의 <엠마>라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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