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지막 게임(The Last Thing He Wanted,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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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게임(The Last Thing He Wanted,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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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2. 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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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미국 애틀랜틱 포스트  엘레나 기자는 동료 기자 엘마와 함께 목숨을 걸고 엘살바도르 모라산주에서 시민을 잔인하게 학살하는 현장을 취재한다. 미국 군수품들이 콘트라 반군에게 지원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디아리오 신문사에서 기사를 전송하던 엘레나와 엘마는 신문사를 습격하고 총을 쏘는 군인들을 피해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다.

 

 

엘레나는 1984년까지 후속 취재를 계속하면서 국무장관에게 나카라과와 콘트라 반군에 대해 질문하고 그 자리에 있던 CIA 요원 트리트의 주목을 받는다. 그 후 백악관 압력을 받은 편집장 스튜어트의 결정으로 엘레나는 모든 취재를 중단하고 레이건 재선 관련 캠페인 기사를 쓰게 된다.

 

엄마의 장례식을 치른 엘레나는 치매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 리처드의 부탁으로 100만 달러가 걸린 무기 거래에 직접 뛰어들게 되는데...

 

 

엘레나 기자

 

영화 <마지막 게임>은 디 리스 감독 작품이다.

<파리아(2007)>로 감독 데뷔한 디 리스는 <베시(2015)>로 2016년 미국감독조합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더 허슬(2019)>의 앤 해서웨이가 엘레나를,

<메인에서 다섯 밤을(2015)>의 로지 페레즈가 엘마를,

<라이트하우스(2019)>로 2020년 인디펜던트 스피릿어워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윌렘 데포가 리처드를,

<트리플 프런티어(2019)>에서 레드플라이 역의 벤 에플렉이 트리트 요원을 연기한다.

 

 

증언하는 트리트 요원

 

영어 제목 <The last thing he wanted>는 직역하면 그가 원했던 마지막 일로

'그가 결코 원하지 않았던 것'을 의미한다.

 

영화 종반 CIA 요원 트리트는 엘레나를 죽인 후,

그것은 가장 원치 않았던 결말이라고 말한다.

 

 

엘마 기자

 

개인적으로 <더 허슬(2019)>에서의 앤 해서웨이보다,

<마지막 게임>에서의 모습이 훨씬 좋은 거 같다.

 

정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취재하는 열혈 기자,

이익을 위해 무기를 파는데만 혈안이 된,

군수산업체와 정치인, 그리고 CIA 등 ...

 

실제 레이건 행정부 시절,

미 의회가 니카라과 반군을 지원하지 말라는 법안을 통과시킨 상태에서,

레이건 행정부는 친미 반정부 조직인 쿤트라 반군을 지원한다.

 

<마지막 게임>은 

짤 짜여진 내용 전개로,

재미와 함께 몰입감이 좋은

나름 잘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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