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드 위민스 볼 줄거리 결말 후기 정보 (The Mad Women's Ball 2021) 멜라니 로랑 매드 위민스 볼

 

▣ 영화 매드 위민스 볼 (The Mad Women's Ball) 줄거리

 

1885년 프랑스 파리,

 

 

보수적인 상류층 집안의 자녀인 26살 외제니는 

 

죽은 자의 영혼을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깨어 있는 숙녀다.

 

 

외제니는 몽마르트르 언덕의 카페에서 '영혼의 서'라는 책을 에르네스트로부터 선물 받는다.

 

 

그 책을 통해 영혼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외제니는 더 이상 유령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40년 전에 잃어버린 할머니의 목걸이를 찾아낸 외제니는

 

죽은 할아버지가 알려줬다고 할머니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다음 날, 외제니는 샤르코 박사가 운영하는 '살페트리에르' 정신 병원에 강제로 입원하게 된다.

 

 

외제니를 따뜻하게 맞아 준 옆 침대의 루이즈는

 

이모부에게 강간을 당한 끔찍한 경험을 가진 소녀다.

 

 

샤르코 교수는 최면으로 루이즈에게 신경 쇼크를 촉발시키고

 

마치 동물을 대하듯 자신의 학술 연구 대상으로 그녀를 대중에게 선보인다.

 

 

그리고 의사 쥘은 순진한 루이즈를 자신의 성적 놀잇감으로 이용한다.

 

 

외제니를 포함한 환자들에게 치료라는 명분으로

 

차가운 얼음물 등의 잔인한 고문과 학대가 자행된다.

 

 

어느 날, 외제니는 준비에브 수간호사에게 그녀의 죽은 동생 블랑딘에 대해 말한다.

 

 

테오필이 외제니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한 영혼의 서를 읽고

 

영혼의 존재를 믿게 된 준비에브는 죽은 동생과 대화하고 싶다고 외제니에게 부탁한다.

 

 

외제니는 블랑딘과 대화를 하는 조건으로 자유를 달라고 준비에브에게 요구하는데...

 

 

▣ 매드 위민스 볼 감독 및 배우, 제목 의미

 

영화 매드 위민스 볼은 <갤버스턴(2018)> 등을 연출한 프랑스 출신 멜라니 로랑 감독의 작품이다.

 

 

<스노우 화이트(2019)>의 루 드 라주가 외제니 클레리를,

 

 

<O2(2021)>의 멜라니 로랑이 준비에브를 연기한다.

 

 

영어 제목 The Mad Women's Ball은 '미친 여인들의 무도회'로 풀이된다.

 

 

제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외제니는

 

중세처럼 마녀의 낙인이 찍힌 채 정신 병원에 수감되지만,

 

 

깨어난 병원의 수간호사 준비에브의 도움으로

 

제도적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영혼을 지키고 자유를 되찾는다.

 

 

▣ 영화 매드 위민스 볼 결말과 후기, 정보

 

블랑딘은 외제니를 통해 아버지가 위급하다고 말하고

 

집으로 달려간 준비에브는 외제니의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된다.

 

 

최면으로 인한 발작 때문에 마비가 온 루이즈를 본 외제니는

 

샤르코 교수 일행을 매섭게 비난한다.

 

 

화가 난 샤르코는 외제니를 위험 환자로 분류하고

 

무자비한 간호사 잔이 관리하는 독방에 감금한다.

 

 

형편없는 식사와 빛을 가린 감옥에서 외제니가 미쳐갈 즈음,

 

준비에브가 외제니에게 도와주겠다고 말하며 희망을 전한다.

 

 

책임을 지는 조건으로 외제니를 일반병실로 옮긴 준비에브는

 

테오필을 살페트리에르에서 열리는 가장무도회에 초대한다.

 

 

외제니는 준비에브의 도움으로 테오필과 함께 병원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 후 병원에 갇힌 준비에브가 외제니가 보낸 편지를 읽는 가운데,

 

 

마치 영혼이 함께 있는 듯 외제니와 준비에브가 동시에 잔잔한 미소를 띠며 영화는 끝난다.

 

 

빅토리아 마스의 소설

<LE BAL DES FOLLES>가 원작인

영화 매드 위민스 볼은

 

배우들의 연기나

내용 그리고 대사가 훌륭하고

 

음악이나 분위기가

매혹적일 정도로 서정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