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현장(A Witness out of the Blu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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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현장(A Witness out of the Blu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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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4. 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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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신원은 구양극검, 홍소무, 서강 등과 함께 이신 금은방에 총을 들고 난입하여 귀금속을 훔친 후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보석이 든 가방을 가지고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그 강도 사건으로 엽 반장의 정보원 등 4명의 시민이 죽고 13명이 부상을 입는다.

 

 

이신 금은방 강도사건이 있은 지 며칠 후, 강도 용의자로 지명 수배되어 있던 서강이 조직의 은신처에서 살해되고 보석이 든 가방이 깜쪽같이 사라진다. 서강 살해 현장에 출동한 엽 반장 등은 왕신원이 보석의 배분을 놓고 싸우다 서강을 죽인 것으로 결론 내린다.

 

하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림법양 형사는 현장을 목격한 앵무새를 통해 범인을 잡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주는 소매 형사와 함께 이신 강도 사건과 연관된 사람들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한편 경찰에 쫓기던 왕신원은 눈이 나쁜 딩조이의 집에 들어가 몸을 피한다. 그리고 4명의 노인과 함께 사는 딩조이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 왕신원은 그 집에서 살면서 서강을 죽인 사람과 보석 가방의 행방을 추적하는데...

 

소매 형사와 림법양 형사

 

영화 범죄현장은 풍지강 감독 작품이다.

코미디 영화 <형홍(2012)>으로 감독 데뷔한 풍지강은 <대악사. 위애배악(2017)>으로 2018년 후쿠오카 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사도행자 2: 스파이 전쟁(2019)>의 고천락이 왕신원을,

<비룡과강(2020)>의 장계총이 림법양을,

<L 풍폭(2018)>의 선훤이 딩조이를,

<북 오브 러브(2016)>의 안탁령이 소매를,

<쇼크 웨이브(2017)>로 2018년 홍콩금상장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강호문이 엽 반장을 연기한다.

 

엽 반장과 림법양 형사

 

영어 제목 <a witness out of the blue>는 '(갑자기 나타난) 뜻밖의 증인'을 뜻한다.

림법양 형사는 서강을 죽인 현장에 있던 앵무새를

살해 사건의 중요한 목격자로 생각하지만,

엽 반장 등 동료 형사들의 비웃음을 받는다.

 

 

양현상과 범죄현장을 목격한 앵무새

 

<범죄 현장>은

살인사건의 범인과

사라진 보석가방의 행방을 찾아가는

스릴러 영화이기에 앞서,

인간의 마음에 내재하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다.

 

어머니를 죽게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중상을 입힌

강도범에 대한 복수심에서 출발한 사람들이

보석을 둘러싼 욕심으로

어떻게 서로를 배신하는지를 보여주는

복수심과 탐욕에 대한 이야기다.

 

왕신원

 

아울러 무서운 강도범 왕신원이

다정하게 대해주는 딩조이에게

자신의 눈을 주는

외로움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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