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학자 엘리는 야생 식물 조사를 위해
멕시코에 인접한 샌디에이고의 보레고 스프링스에 도착한다.
어두운 사막에 혼자 있던 엘리는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구조를 위해 추락 현장으로 간 엘리는 펜타닐을 배달하는 멕시코인 토마스에게 납치된다.
총을 든 토마스는 엘리에게 솔턴호로 안내해 달라고 협박한다.
엘리는 토마스와 함께 약을 담은 가방을 들고 50마일 거리에 위치한 솔턴호로 걷기 시작한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경계에서 폭행당해 죽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고
부보안관 호세 고메스가 실종된 엘리를 찾기 위해 사막으로 들어간다.
한편 카르텔에서 보낸 암살자 기예르모가 펜타닐을 가진 토마스를 추격한다.
엘리의 차를 발견한 기예르모는 경찰에 신고하려는 두 명의 바이커를 사살하는데...
영화 보레고는 제시 해리스 감독의 작품이다.
<판타지 아일랜드>의 루시 헤일이 엘리를,
<이스케이프 하우스>의 니콜라스 곤잘레스가 호세 고메스를
<알리타 배틀 엔젤>의 호르헤 A. 히메네스가 기예르모를 연기한다.
영화 원제 보레고(Borrego)는 '새끼 양'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사건이 발생하는 장소가 실제 지명인 샌디에이고의 보레고 스프링스다.
호세 부보안관은 기예르모와의 총격전 과정에 절벽에서 떨어진다.
줄을 풀고 도망가던 엘리는 추격해 온 기예르모와 맞닥뜨린다.
엘리를 구하기 위해 총을 든 토마스가 기예르모에게 사살당한다.
알렉스가 엘리를 태우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기예르모에게 따라 잡힌다.
기예르모는 알렉스의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태우려 한다.
그때 엘리가 펜타닐이 든 가방에 불을 붙이고
기예르모가 불을 끄려는 과정에서 불타 죽는다.
엘리가 바로 옆에서 팔에 그려진 야생화 미나리아재비를 발견하면서 보레고가 끝난다.
보레고(Borrego)는
펜타닐, 옥시코돈 등
마약성 진통제의 위험성을 경고하지만
다소 지루하고
눈에 띄는 스토리나 액션이 없는
가벼운 킬링 타임용 수준의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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