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 브라더(Big Broth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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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 브라더(Big Broth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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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7. 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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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오래된 어느 고등학교,

대학교 진학률도 낮고 학생 정원도 채우지 못하여 내년이면 정부 재정지원도 끊기고 폐교될 위험에 처한 학교에 진협(견자단)이 선생님이 되려고 교장을 찾아온다.

 

 

진협은 전직 교장의 추천서 덕분에 공부도 못하고 각종 문제를 가진 학생들로 가득한 F. 6B반의 담임 겸 일반 상식 선생님을 맡게 된다. 진협은 학생들과 가까워지려 노력하지만, 학생들은 선생님에 대한 거부감으로 진협을 멀리하려 한다.

학생들의 기록부를 보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과 그 원인들을 알아가는 진협은 진심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학생들도 그런 진협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어느 날, 학생을 찾기 위해 격투장에 온 진협 선생님은 일류 파이터와 대결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진협의 놀라운 과거가 밝혀지는데...

 

 

<빅 브라더>는 감가위 감독의 작품이다.

<정무문(1995)>, <살파랑(2005)>, <엽문> 시리즈, <와호장룡: 운명의 검(2016)> 등 수많은 영화에서 현실적 타격감을 느끼게 하는 무술을 보여준 견자단이, 이 영화에서는 제작과 기획에까지 참여하였다.

<빅 브라더>는 2019년 제23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이기도 하다.

 

<빅 브라더>는 학생들의 개성이 무시되고 오로지 대학 진학률로 평가받는 학교와 교육제도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영화다.

이 영화는 작위적인 설정이 많고 스토리 전개는 진부한 면이 많다.

가정폭력, 여자라는 이유로 인한 무관심과 차별, 인종차별 등으로 고통받고 문제아가 되는 학생,

어릴 적 아픔을 간직한 미 해병 특수부대 출신의 선생님이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려고 한다는 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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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우리와 닮은 측면이 많은 홍콩의 교육제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이 영화는 견자단에 의한 견자단을 위한 영화다.

예전 같지는 않지만 55세의 나이를 생각하면 아직도 그의 무술은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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