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차세대 록밴드로 부상하던 '드림위도우'의 리더 그레그 널이
엔시노의 저택에서 스카이 등 드림위도우 멤버를 잔인하게 몰살하고 목을 매 자살한다.
수십 년 후, 10번째 앨범을 준비하는 록밴드 '푸 파이터스'의 리더 데이브 그롤은 슬럼프에 빠져 있다.
푸 파이터스의 매니저 그랜트 실이 새로운 음반 녹음을 위한 스튜디오를 데이브에게 소개한다.
데이브는 부동산 개발업자 바브 윔스가 안내한 엔시노의 저택에서
밴드 멤버 네이트, 팻, 테일러, 크리스, 라미와 함께 합숙하며 음반 작업에 몰두한다.
음악 장비를 설치하던 기술자 크루그가 감전사하고
데이브는 죽음과 파멸의 기운이 느껴지는 저택에서 환상과 악몽에 시달린다.
지하실에서 드림위도우가 남긴 테이프를 듣던 데이브는 악령에 홀린다.
영감이 넘쳐난 데이브는 악마가 지시한 곡 '신의 눈물'을 완성하기 위해 멤버들을 독촉한다.
3주 후, 음반이 완성될 무렵 데이브는 녹음팀을 저택에서 내보낸다.
데이브는 음식 배달부 대런과 멤버 크리스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그들을 잡아먹는데...
영화 스튜디오 666은 공포 영화 햇칫3을 연출한 BJ 맥도넬 감독의 작품이다.
<커트 코베인 몽타주 오브 헥 2015>의 데이브 그롤이 데이브 그롤을,
<리얼 스틸 2011> 등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한 네이트 멘델이 네이트를,
<사이코 1998> 등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한 팻 스미어가 팻을 연기한다.
영화 원제 스튜디오 666(Studio 666)은
사탄을 상징하는 숫자 666이 의미하는 것처럼,
실제 '푸 파이터스'의 데이브 그롤이 경험한 악마 이야기를
마치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밴드 멤버들과 함께 연기한다.
대런의 시신을 발견한 네이트 등은 신고하려 하지만
데이브는 경찰 신고를 막고 멤버들의 휴대폰을 압수한다.
이웃집 여인 사만다는 곡이 완성되면 포털을 통해 악마가 소환된다고 경고하며
피를 먹고사는 악마의 책을 찾아 퇴마 의식으로 악령을 쫓아내야 한다고 알린다.
데이브는 전기톱으로 사랑을 나누던 사만다와 라미를 반토막 내고
드럼 연주로 곡을 완성한 테일러를 심벌로 잔혹하게 살해한다.
지하실에서 인간의 살로 만든 악마의 책을 찾은 네이트와 팻은
책에 기록된 퇴마 주문으로 데이브를 지배한 악령을 쫓는다.
퇴마 주문으로 자유로워진 드림위도우 밴드의 영혼들이 악마를 지옥으로 돌려보낸다.
잠시 후 나타난 사탄 숭배자 실과 바브가 모든 것을 계획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저택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네이트와 팻이 칼을 든 바브와 함께 죽는다.
1년 후, 솔로 콘서트를 준비하는 데이브가 악령에 지배당하고 있음을 암시하며 스튜디오 666은 끝난다.
스튜디오 666(Studio 666)은
대중음악 특히 록 음악에
퍼져있는 사탄숭배 스토리를
유머스러운 대사와
잔혹한 고어, 공포를 통해 표현하지만,
코믹과 공포 둘 다
제대로 살리지 못한 B급의 미국 코미디 공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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