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슬로터하우스 룰즈(Slaughterhouse Rulez,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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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슬로터하우스 룰즈(Slaughterhouse Rulez,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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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8. 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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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죽고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돈(핀 콜)은,

어머니의 권유로 영국 명문 기숙학교인 슬로터하우스에 편입한다.

슬로터하우스에서 룸메이트 윌러비(에이사 버터필드)와 예쁜 여학생 카산드라(헤르미온느 코필드)를 만나고, 친절한 교사 메러디스(사이먼 페그)의 안내로 학교 생활은 쉽게 풀리는 것 같다.

 

 

하지만 '학살을 통해 영생을 누리리라'라는 학훈을 만든 교장 배트는 엄격한 슬로터하우스의 규칙을 중요시하며, 학생회장 브루노스와 간부 클레그는 규칙 위반자를 가혹하게 벌하고 훈련한다.

배트 교장은 사익을 위해 학교 안의 숲에서 가스 채취를 위한 시추 작업을 허용하고,

그러던 어느 날, 시추 작업 중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하고 그 속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괴물들이 나오면서 학교는 아수라장이 되는데...

 

 

<슬로터하우스 룰즈>는 크리스피언 밀즈 영국 감독의 작품이다.

크리스피언 밀즈는 사이먼 페그 주연의 공포 코미디 영화 <판타스틱 피어(2012)>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2008)>에서 브루노 역의 에이사 버터필드가 윌러비를,

<터미널(2018)>에서 빌 역의 사이먼 페그가 교사 메러디스를,

<새벽의 황당한 저주(2004)>에서 에드 역의 닉 프로스트가 우디 채프먼을,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2016)>에서 카산드라 역의 헤르미온느 코필드가 카산드라를,

<언더월드 : 라이칸의 반란(2009)>에서 루시안 역의 마이클 쉰이 교장 배트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슬로터하우스 룰즈>는 도살장의 규칙이라는 뜻이다.

배트 교장이 항상 외치는 '학살을 통해 영생을 누리리라'의 학살(slaughter)을 의미하는 동시에,

싱크홀에서 나온 괴물들에 의해서 학생 특히 교장과 학생회 간부들이 살육(slaughter)되는 걸 말하는 거 같다.

 

 

이 영화는 코미디 공포 영화다.

하지만 전혀 공포를 느끼지 못한다.

엄격한 규칙을 통해 그 규칙과 맞지 않는 학생들을 힘들게 하고 왕따 시키는 학교의 규칙(rulez)이 좀 무서울 뿐...

 

또한 별로 코미디의 요소도 찾기 힘들다.

물론 영화 속에서는 개그 코드가 많이 숨어 있지만 우리와는 맞지 않는 듯하다.

 

 

그냥 가볍게 본다면 좋다.

학교에 대한 풍자가 괜찮다.

배트 교장은 엄격한 규칙을 정하고 학생들이 지키길 원하지만, 정작 자신은 사익을 위해 거대한 시추기를 학교 안에 세우는 걸 허용한다.

실제 존재하는 영국 명문 학교 'Charterhouse School'과 소리가 비슷한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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