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라이맥스(Climax, 2018)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 클라이맥스(Climax, 2018)

영화

by 삶의 노래 2019. 8. 24. 10:42

본문

반응형

 

1996년 겨울 프랑스 외딴 마을의 한 건물

셀바(소피아 부텔라)는 미국과 프랑스 순회공연을 위해 다른 댄서들과 함께 리허설을 한다.

열정적인 리허설 후 파티를 벌이는 댄서팀은 누군가 약물을 몰래 탄 상그리아를 먹고 취해간다.

 

 

즐겁게 춤을 추고 대화를 나누던 셀바와 댄서들은 무언가 몸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음에 품고 있던 미움과 혐오를 그대로 드러내며 파티장은 공포로 가득한 지옥으로 변해 가는데...

 

 

<클라이맥스>는 가스파 노에 감독의 작품이다.

<러브(2015)>, <엔터 더 보이드(2009)> 등의 파격적인 작품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스파 노에 감독은 이 영화 <클라이맥스>로 시체스국제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작품상을 수상했다.

 

 

<호텔 아르테미스(2018)>에서 니스 역의 소피아 부텔라가 셀바를 연기한다.

<클라이맥스>는 프랑스 영화로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인간의 깊은 곳에 숨겨진 상처, 증오, 혐오, 경멸, 용납되지 않는 사랑

평소에는 이성에 의해 숨겨지고 억눌린 상태로 있지만

무언가에 의해 그 이성이 무너진다면 어떻게 될지를 보여준다.

 

 

마음에 품은 성적 욕망을 동생에게 드러내고

근거 없이 한 사람을 의심하고 추운 건물 밖으로 쫓아내고

한 사람의 선동에 이끌려 올바른 판단 없이 자해(自害)를 외치는 사람들...

 

 

영화 제목 <Climax>처럼 약물을 먹고 절정을 맛보던 그들은

서서히 이성이 마비된 동물들이 되고

그리고 그곳은 지옥이 된다.

 

기존 영화의 틀을 깬 파격적인 영화다.

음악과 댄서들의 춤은 강렬하고 내용은 신선하지만,

누가 왜 상그리아에 약물을 탔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는 불친절한 영화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