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립 말레이시아 해군 특수부대 파스칼(Paskal)은 1982년 10월 1일 공식적으로 창설되었다.
파스칼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특수 임무를 수행하며 해양 안보를 위협하는 세력과 싸우기 위해 설립된 부대이다.
말레이시아는 국가 자산이 위험한 바다를 지날 때 국사 호송 작전을 처음 실행한 나라이다.
2008.8.27일 말레이시아는 해군 함정 KD 레키우, KD 스리 인더라푸라를 아덴만에 출항하면서 소위 '파자르 작전'을 시작하였다. 파자르 작전 중 다른 나라의 일반 상선도 말레이시아 해군의 보호를 요청하였다.
파자르 작전 개시 이후 말레이시아 해군은 함정 6척을 파견했고, 작전이 시행되는 306일 동안 수백 척의 상선이 아덴만을 무사히 건넜다. 파자르 작전은 말레이시아 육해공군과 파스칼 특수부대가 함께 한 합동작전이다.
이 영화는 용감하고 사명감이 철저한 특수부대원의 군사 작전과 개인적인 가정과 삶에서의 고뇌를 그리고 있다.
파스칼의 아르만(하이룰 아즈린) 소령은 최고의 우수 군인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병든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특수부대원인 것을 싫어한다.
아르만의 아버지가 특수부대원으로 작전 수행 중 사망했기 때문에 아들도 그런 일이 생길 것을 염려하는 것이다.
거기에다 가장 친했던 동료 조슈아 마저 임무 중 사망하자, 아르만 소령은 파스칼 특수부대를 사직하려고 결심한다.
그런 아르만 소령에게 마즈난 해군 사령관은 필리핀 코타키나발루에서 해적 두목 루디 루슬리 파리오를 잡기 위한 마지막 임무를 주는데...
영화 전체적으로는 나름 볼 만하다. 특히 마지막 작전 장면은 최신 장비 등도 나오고 실제 작전처럼 생동감이 있다.
다만 앙골라 평화유지 임무 중 발생한 전투씬은 놀라서 소리치는 앙골라 원주민의 연기도 너무 부자연스럽고,
총을 든 약탈자들이 군인을 보자마자 그냥 도망치는 장면이나 수류탄을 다시 집어서 던지는 장면들은 너무 현실성이 떨어진다.
영화 마지막에 묘하게 코드가 숨어 있다.
영화 제목이자 특수 부대의 이름인 파스칼(Paskal)과 발음이 유사한
파스칼(Pascal)의 《팡세(Pensees)》를 인용하다니...
"얼마나 많은 왕국이 우리를 모르는가"
"힘이 중요한 게 아니야
진짜 중요한 건 정신력이지"
"강인한 가슴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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