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년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 소속 저널리스트 애나벨은
취재를 위해 무법자의 안식처로 알려진 '아파치 정션'으로 향한다.
엡의 안내로 도착한 애리조나 전초기지의 지휘관 헨슬리 대위는
애나벨을 미친 여자 취급하며 무법자로부터 보호해 줄 수 없다고 경고한다.
아파치 정션에 숙소를 마련한 애나벨은
흥미를 끄는 제리코와 살롱의 주인 알을 만나게 된다.
다음 날, 애나벨은 헛간에서 희롱하는 이병 존 일행에게 납치된다.
그때 제리코가 애나벨을 칼로 위협하는 존을 사살하고
기절한 애나벨을 친구인 원주민 와스코의 캠프로 데려간다.
한편 살아남은 스터키 이병은 제리코가 헨슬리의 아들인 존을 죽이고
애나벨을 납치했다고 헨슬리 대위에게 거짓 보고한다.
헨슬리는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조건으로
아파치 정션을 침범하지 않겠다는 협정을 무시하고 알의 술집에 난입한다.
아파치 정션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 헨슬리 대위는
제리코를 잡아오는 사람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주겠다고 제안하는데...
영화 아파치 정션은 <파이널 킬(2020)> 등을 연출한 저스틴 리 감독의 작품이다.
<방콕 크리미널(2013)>의 스튜어트 타운젠드가 제리코를,
<겟어웨이 걸스(2020)>의 스카우트 테일러-콤튼이 애나벨을 연기한다.
영화 원제 Apache Junction은 '(깡패 등의) 무법자들이 모이는 곳'을 의미한다.
애나벨 기자는 지옥이라 불리는 아파치 정션이
무법자와 폭력이 가득한 악마의 땅이라는 편견과 달리
정의와 사랑이 자랄 수 있는 곳이라는 희망을 전한다.
아파치 정션에서 수많은 현상금 사냥꾼의 공격을 받은 제리코는
총에 맞은 애나벨과 함께 다시 와스코의 캠프로 돌아간다.
오슬로는 자신이 제리코를 죽이면
과거의 죄를 사면해 주겠다는 약속을 헨슬리에게 받아낸다.
메리를 협박해 제리코의 위치를 알아낸 오슬로는
제리코가 스터키를 벌하는 동안 와스코를 무자비하게 죽이고 사라진다.
분노한 제리코는 사랑하는 메리를 납치한 오슬로를 찾아간다.
애나벨, 메리, 알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리코와 오슬로의 목숨을 건 일대일 대결이 시작된다.
총에 맞은 오슬로가 반칙을 하려는 순간
메리가 쏜 총알이 오슬로를 쓰러뜨린다.
제리코는 오슬로를 죽여 와스코의 복수를 한 뒤
사랑하는 메리와 함께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난다.
애나벨은 그날의 진실을 기사로 전하고
신문사 사장 허스트의 칭찬과 격려를 받는다.
아파치 정션(Apache Junction)은
기존 서부 영화와는 달리
무법 지대 아파치 정션이라는
상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나름 긴장감 있는 액션과
풍자와 메시지를 전하는
나쁘지 않은 분위기의 서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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