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242년
지구는 190억 인구로 포화 상태에 이르고
식량 부족과 환경오염으로 황폐화된다.
정부는 지구의 복원을 약속하지만
비밀리에 새로운 행성으로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승무원과 승객 30만 명을 태운 마지막 우주 왕복선은
190억의 사람들을 저버린 채 새로운 지구로 출발한다.
우주 비행선 아담스 제독의 딸 헤일리는
태아의 아빠 노아와 헤어진 채 비행선에 탑승한다.
몰래 크라이오에 숨어든 노아는
클레이의 밑에서 청소하는 관리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새로운 지구에 도착하는 6개월간,
아담스와 헤일리, 그리고 승객들은 수면에 들어간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양자 점프를 거쳐
86일이 남은 중간 지점에 도착한 어느 날,
외계 생명체가 셰이디의 몸에 들어간다.
그 후 셰이디의 몸이 터져 죽고
외계 존재는 다시 엔지니어 블루의 몸으로 이동한다.
외계 기생충의 제어를 받는 블루는
동료인 오르테가를 잔인하게 살해한다.
아담스 제독이 수면 상태에서
우주 비행선의 지휘관을 맡은 스탠리 대위는
블루의 수색 작업을 시작한다.
아담스 제독의 수면 캡슐에 있던 블루는
수를 물어 죽이고 스탠리와 티크가 쏜 총을 맞고 죽는다.
의사 챔버스가 블루의 몸을 부검한 결과
장기가 없이 미지의 존재에 의해 블루가 조종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때 블루, 오르테가 그리고 수의 죽은 시체가 깨어나고
총알에도 죽지 않고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영화 브리치는 <3022: 지구 대폭발(2019)>을 감독한 존 수츠 감독의 작품이다.
미드 리버데일 시리즈(2017~2020)의 코디 키슬리가 노아를,
하드 킬(2020)의 브루스 윌리스가 클레이를 연기한다.
영어 제목 breach는 '(약속이나 합의를) 위반하다'를
anti-life는 '생명에 반하는'을 뜻한다.
지구 복원 약속을 깨고(breach)
마지막 우주 비행선 크라이오는
곧 멸망할 지구에 190억 인류를 남겨 둔 채
새로운 행성으로 떠난다.
하지만 5천만 명의 사람들이
이미 도착한 새로운 지구 역시
거대한 외계 생명체에 의해 잠식되고
마지막 인류는 또다시 생사의 기로에 선다.
영화 브리치(breach 2020)는
특별한 내용도 없고
영상화질이나 CG 등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그냥 브루스 윌리스의 이름으로
홍보 효과를 노린 작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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