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은 사냥꾼 남편 조셉, 12살 딸 르네와 함께
숲 속 작은 집에서 살아간다.
사냥한 동물의 모피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앤은
모피 가격 하락 등으로 음식 살 돈도 없이 힘들어한다.
앤은 르네의 교육을 위해
학교가 있는 시내의 집으로 이사하기를 원하지만
사냥 밖에 모르는 조셉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덫에 걸린 너구리를 먹은 흔적을 발견한 조셉은
위험한 늑대가 다시 돌아왔음을 직감한다.
늑대의 뒤를 쫓던 조셉은
늑대가 먹고 있는 것이 사람의 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흔적을 따라간 조셉은
잔인하게 죽은 몇 사람의 시신을 발견한다.
다음 날, 살인 현장으로 다시 간 조셉은
덫을 놓고 그곳에서 살인자를 기다린다.
한편 르네와 함께 헤어 호수에 있던 앤은
갑자기 나타난 늑대의 공격을 받지만
딸을 지키기 위해 죽을 듯 고함쳐 늑대를 물리친다.
그 후 앤은 조셉의 실종 신고를 위해 보안관 대니를 찾아가지만
조셉의 실종 지역이 연방 관할이어서 도움을 줄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영화 헌터 헌터는 둠스데이 지구 최후의 날(2011)을 각본자인 션 린든 감독의 작품이다.
아이스 토네이도(2009)의 카밀 설리반이 앤을,
더 파나틱(2019)의 데본 사와가 조셉을,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2013)의 섬머 H. 하웰이 르네를 연기한다.
영어 제목 hunter는 '사냥꾼'을 뜻한다.
사냥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사냥해야 한다.
사람을 먹는 늑대와
그보다 더 잔인하고 사악한 인간을...
토끼 한 마리도
쉽게 죽이지 못하던 앤이
딸 르네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늑대에 맞서던 것처럼,
몹쓸 짓을 하고 르네를 죽인
진짜 사악한 늑대 루의 껍데기를 벗긴다.
영화 헌터 헌터(hunter hunter)는
늑대에게 죽을 듯 고함치는 장면과
마지막 5분 정도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는 밋밋하고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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