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의 괴한이 백악관을 침투해
삼엄한 비밀 경호국을 무력화하고
미국 대통령을 암살한 뒤 달아나는 유례없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과 FBI, NSA, 그리고 비밀 경호국은
범인을 잡기 위해 도시를 폐쇄하고 검문을 강화한다.
곧이어 용의자가 6개월 전 해병대를 명예퇴직한
고도로 훈련된 루크 킹(아이삭 스티븐 몽고메리)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한편 할리우드 지역을 운전하던
24살의 LA 지역 대학생 제리 윌슨(마셜 글렌)은
총을 든 루크 킹에게 납치된다.
루크 킹이 말하는 외딴집까지 이동한 제리는
루크가 대통령을 암살한 용의자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루크는 자신이 함정에 빠졌으며
대통령을 죽인 자는 자신의 유전자를 복제한 '클론'이라고 이야기한다.
두통에 시달리고 가끔씩 정신을 잃는 루크는
제리와 함께 모든 것을 밝혀 줄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루크와 제리는
'스키드 로' 지역에 숨어 있던 루크가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다는 TV 방송의 뉴스를 보게 되는데...
영화 클론 조작된 세상은 크리스토퍼 R. 마일스 감독 데뷔 작품이다.
영어 제목 Reversion은 '복귀'를 뜻한다.
영화 클론 조작된 세상은
언론을 조작하고
비밀 유지를 위해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이고
자신의 권력에 방해가 되면
미국 대통령도 죽일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비밀 조직이,
마음껏 지시하고 통제 가능한
도덕과 인간성 없는
프로그램된 사람을 복제하고
마인드 컨트롤 등으로 조종하는
충분히 가능한 음모 이론을 다룬다.
영화 클론 조작된 세상은
사람에 대한 복제
마인드 컨트롤 등
제법 흥미 있는 소재를 다루지만
무명의 배우들이나
흐릿한 영상과
흔들리는 촬영 카메라 등
저예산의 작품이라는 점이 너무 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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