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나벨 집으로(Annabelle Comes Hom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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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나벨 집으로(Annabelle Comes Hom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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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8. 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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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사 워렌 부부 로레인(베라 파미가)과 에드(패트릭 윌슨)는 비인간적인 존재가 깃든 인형 '애나벨'을 집으로 가져와서 성물로 결계 하여 가둔다.

워렌 부부가 초자연적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떠나고, 집에는 딸 주디(맥케나 그레이스), 베이비시터 메리(매디슨 아이즈먼) 그리고 메리 친구 다니엘라(케이티 사리프)가 남아 있던 어느 날,

 

 

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동승하고 있던 아빠가 죽은 것이 자기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다니엘라는,

아빠에게 마지막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 액소시스트인 워렌의 집에서 영혼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한다.

다니엘라는 절대 열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악령이 깃든 물건 중 가장 사악한 애나벨을 풀어주고,

풀려난 애나벨은 그 집에 있던 모든 악령을 깨우고 영혼을 빼앗으려고 하는데...

 

 

영화 <애나벨 집으로>는 게리 도버먼 감독의 작품이다.

게리 도버먼은 <애나벨> 시리즈, <그것> 시리즈 등의 각본자로, 주로 공포영화에 대한 재능을 선보였다.

 

 

<컨저링> 시리즈의 워렌 부부 역의 베라 파미가와 패트릭 윌슨이 그대로 워렌 부부를,

<어메이징 메리(2017)>에서 귀여운 7살 수학천재 소녀 역의 맥케나 그레이스가 딸 주디를,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2018)>에서 사라 역의 매디슨 아이즈먼이 보모 메리를 연기한다.

 

 

이 영화는 <애나벨(2014)>, <애나벨: 인형의 주인(2017)>에 이은 애나벨 시리즈의 3편에 해당한다.

이번 주인공은 사실 1, 2편과 달리 워렌 부부가 아니라 딸 주디와 베이비시터 메리 그리고 메리 친구 다니엘라다.

 

 

공포영화지만 특별히 공포스럽지 않았다.

애나벨에 깃든 비인간적인 존재가 애정결핍인지, 계속 "나 보고 싶었지?"라고 묻는 장면은 우습다.

그리고 전문 엑소시스트인 워렌 부부도 힘들어하던 가장 사악한 애나벨이 고작 작은 소녀에게 당하는 건 좀 이해하기 힘들다. 혹시 주디는 워렌 부부보다 뛰어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퇴마사 인것인가?

 

 

그나마 다행인 건 마지막이 해피엔딩이고 훈훈하다.

무서워서 주디를 왕따 시켰던 앤서니도 사과하고 생일파티에 참석하고,

다니엘라는 죽은 아버지의 영혼이 자기를 원망하지 않으며 오히려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한밤중에 뜬금없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던 밥과 메리는 공식적 연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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