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인 피에트로와 미국인 엘레나가 결혼을 하고 비앙카와 조반니를 낳는다.
오랜 시간 후, 엘레나와 피에트로는 두 자녀의 양육권을 두고 이혼소송을 벌인다.
변호사가 양육권 소송에서 승리하기 위해 상대방의 수치스러운 비밀을 폭로한다.
어느 날, 피에트로는 미국으로 떠나는 엘레나 대신, 비앙카와 조반니를 맡게 된다.
사채업자 산토가 25만 유로를 빚지고 있는 피에트로에게 농장을 넘기라고 권한다.
그날 밤, 피에트로가 축구를 보고 있는 사이에 아이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유괴범이 아이들 몸값으로 내일까지 15만 유로를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엘레나는 마약상 친구 니코에게 돈을 빌리라고 피에트로를 종용한다.
니코는 현금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마약을 밀수해 달라고 부탁한다.
피에트로는 그리스 항구에서 받은 마약을 보트에 싣고 이탈리아로 향한다.
보트가 엔진 고장으로 바다 한가운데 멈춰 서고, 피에트로는 해안 경비대에 구조를 요청하는데...
영화 어둠 속으로 사라진 아이들은 <무솔리니의 보물을 털어라>를 연출한 레나토 드 마리아 감독의 작품이다.
<9명의 번역가>의 리카르도 스카마르초가 피에트로를,
<말리그넌트>, <리스타트>의 애나벨 월리스가 엘레나를,
<신의 손>, <별에서 점프>의 마시밀리아노 갈로가 니코를 연기한다.
영어 제목 배니시드 인투 더 나이트(Vanished into the Night)는 '어둠 속으로 사리진'을 뜻한다.
이혼소송 중인 부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이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피에트로는 가까스로 마약을 니코에게 전달하고, 15만 유로와 함께 엘레나의 아파트에 도착한다.
피에트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침을 먹고 있는 조반니와 비앙카를 목격한다.
엘레나는 처음부터 유괴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피에트로를 아파트에서 쫓아낸다.
엘레나는 마약을 밀수했다는 피에트로의 고백을 몰래 녹음하고,
그 녹음 파일을 이용해 뉴욕으로 아이들을 데려가는데 동의해 달라고 피에트로를 협박한다.
피에트로는 비앙카가 아이들을 독차지하기 위해 함정을 팠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피에트로는 그날 밤 비앙카와 조반니를 몰래 데려가기 위해,
엘레나가 아이들에게 위험한 마약성 진통제 '옥시코돈'을 주입했다는 증거를 확보한다.
피에트로가 공항에서 엘레나와 함께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농장으로 돌아온다.
피에트로가 행복했던 가족사진을 돌아보고, 엘레나가 미국으로 떠나는 대신 피에트로의 농장으로 돌아오면서 영화가 끝난다.
넷플릭스 영화 어둠 속으로 사라진 아이들(Vanished into the Night)은
2013년 아르헨티나 영화 <쎄븐 플로어(Septimo)>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이혼소송 중인 부부가 양육권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음모를 다룬 이탈리아의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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