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트랙션(Attraction, 2017)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 어트랙션(Attraction, 2017)

영화

by 삶의 노래 2020. 2. 25. 13:52

본문

반응형

 

 

엄마가 병으로 죽은 후 군인인 아빠와 함께 모스크바 체르타노보에 살고 있는 율리아는, 남자 친구 툐마와 함께 유성우를 보기 위해 절친인 스베타가 살고 있는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다.

 

 

그 무렵 지구 대기권으로 접근하는 거대한 미확인 비행체를 포착한 러시아 함대는 전투기를 출격시켜 비행체를 공격한다. 전투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추락하는 비행체로 인해 스베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비행체는 모스크바 체르타노보에 불시착한다.

 

러시아 정부는 비행체 추락 지점을 통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추락한 비행체를 확인하기 위해 내부무 차관 미하일 팔레스킨과 모스크바 치안 사령관 발렌틴 레베데프 대령을 파견한다.

 

한편 비행체로 인해 절친이 죽었다는 사실에 분노한 율리아는 복수하기 위해 아버지의 총을 가지고 툐마 일행과 함께 비행체에 접근하는데...

 

 

유성우를 보러 온 남자친구 툐마, 율리아, 절친 스베타

 

영화 어트랙션은 표도르 본다르추크 감독 작품이다.

<제독의 연인(2008)>에 출연했던 표도르 본다르추크는 액션영화 <제9중대(2005)>로 감독 데뷔했으며 <스탈린그라드(2013)> 등을 감독했다.

 

<레토(2018)>의 이라나 스타르셴바움이 율리아를,

<안나(2019)>의 알렉산더 페트로프가 툐마를,

<애비게일(2019)>의 리날 무하메토프가 하콘을,

<고골 더비기닝: 유령살인(2018)>의 올렉 멘쉬코프가 발렌틴 레베데프 대령을 연기한다.

 

외계인과 조우하는 레베데프 대령과 팔레스킨 내무부 차관

 

영화 제목 <Attraction>은 '매력'을 뜻한다.

영원히 사는 외계인 하콘과,

죽을 수밖에 없는 지구인 율리아는,

첫 만남에서부터 운명처럼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고 끌린다.

 

 

서로에게 끌리는 외계인 하콘과 지구인 율리아

 

<어트랙션>은 외계인 영화라기보다,

외계인 하콘의 눈을 통해 본,

비합리적이고 폭력적인 지구인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화 마지막 외계 우주선 소울이

지구는 60년 뒤 멸종한다고 이야기하듯,

 

전쟁과 무분별한 자원 채취로,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지구의 생명이 다하는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건 사실인지도 모른다.

 

 

발렌틴 레베데프 대령과 딸 율리아

 

보통의 영화에서는

정부가 정보나 비밀을 숨기고 시민들에게 숨기고,

뒤로 음모를 꾸민다.

그리고 시민들은 이에 저항해 시위를 한다.

 

하지만 러시아 영화 <어트랙션>은 그 반대다.

러시아 정부 특히 발렌틴 대령은,

외계인의 의도를 확인하기까지,

외계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분노한 시위대가 정부와 비행체를 공격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