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봉신연의: 불의 검 외전(The Legend of Jiang Ziya,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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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신연의: 불의 검 외전(The Legend of Jiang Ziya,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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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2. 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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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촌 위수강에서 고기를 잡는 부모와 함께 있던 어린 소녀 청란은, 물고기 요괴가 나타나 아빠와 엄마를 잡아먹는 것을 바라본다.

 

청란마저 위험에 처한 순간에 여의촌을 지키는 신선 강자아가 나타나, 불의 검으로 물고기 요괴와 위수강의 하신을 물리친 후 하신을 봉인하고 청란을 구해준다.

 

 

천존은 이기심으로 무고한 사람을 해친 강자아를 주선대에서 보름간 벼락을 맞는 벌에 처한 후, 불의 검과 신선의 힘을 빼앗고 강자아를 인간 세상으로 내려 보낸다.

 

그로부터 15년이 흐른 어느 날 봉릉선산에서 약초를 캐던 청란은 쓰러져 있는 강자아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치료해준다.

 

한편 토지신이 여의촌에 나타나 15년간 봉인되어 있던 하신이 봉인을 풀고 복수하기 위해 여의촌에 온다는 사실을 강자아와 마을 사람에게 알려준다.

 

강자아는 청란과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신들의 무덤 봉신릉에 숨겨져 있는 신의 무기인 불의 검 '타신편'을 찾으러 청란, 석두와 함께 위험한 길을 떠나는데...

 

 

 

석두, 강자아, 청란

 

영화 <봉신연의: 불의 검 외전>은 종미계, 양수 감독 작품이다.

양수는 <적인걸7 - 무두장군(2018)>으로 감독 데뷔했으며, 종미계는 이 영화로 감독 데뷔했다.

 

<인크레더블 손호공(2018)>의 진호민이 신선 강자아를,

우택맹이 청란과 난봉을 연기한다.

 

영어 제목 <The legend of jiang ziya>는 '강자아의 전설'을 뜻한다.

 

 

강자아의 연인 난봉

 

<봉신연의: 불의 검 외전>은

"포기는 김장할 때나 쓰는 말"이라는 썰렁한 조크들과,

 

물고기 요괴나 상고 마신 형천 등의 허접한 특수효과 등,

도저히 추천할 수 없는 수준의 작품이다.

 

마지막 청란의 희생과,

그것을 통해 각성하는 강자아 장면은

그나마 괜찮은 내용이지만,

 

그것마저도 주인공 진호민의 표정연기와

각성에 대한 포인트가 약하다.

 

그리고 왜 강자아가 청란과 마을 사람을 구해주고도

천신에게 벌을 받고 인간 세상에 내려왔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 봉신연의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불의 검 타신편으로 어린 청란을 구해주는 강자아

 

<나타지마동강세(2019)> 제작사의 차기작

<강자아(2020)>의 개봉을 한 번 기대해 본다.

 

나타지마동강세가 같은 내용을 다룬

<신요괴전: 나타요해(2019)>보다

훨씬 좋았다는 점에서,

 

강자아의 내용을 다룬

<봉신연의: 불의 검 외전>보다는

<강자아>가 더 나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타지마동강세>의 교자 감독이 아니라,

정등, 이위 감독이 <강자아>를

만들었다는 점이 약간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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