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잭(히메쉬 파텔)은 유명한 가수를 꿈꾸고 래티튜트 축제에 참가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얻지 못한다. 어릴 적부터 옆에서 격려해 주던 매니저 엘리(릴리 제임스)가 만류하지만, 잭은 힘겹게 가수가 되려는 꿈을 포기하려고 결심한다.
그리고 그날 밤, 전 세계가 12초 동안 갑자기 정전되면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잭은 버스와 충돌하고 크게 다친다. 다음 날 병원에서 깨어난 잭은 자신을 제외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비틀즈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홀로 비틀즈를 기억하는 잭은 비틀즈의 노래로 앨범을 만들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
잭의 노래를 들은 유명한 음악가 에드 쉬런의 제안으로 공연에 참가하게 된 잭은 미국의 대형 음악 기획사의 매니저와 계약하고 미국에서 활동하게 된다.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엄청난 돈을 벌지만, 잭은 자기의 음악이 아니라는 죄책감에 힘들어한다. 그리고 엘리의 진정한 사랑을 깨달은 잭은 유명 가수가 되는 꿈과 사랑하는 엘리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영화 <예스터데이>는 대니 보일 감독의 작품이다.
대니 보일은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 감독으로 2010년 고야상 유럽영화상을 수상했다.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공개 캐스팅된 히메쉬 파텔이 잭 말릭을,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2016)>, <베이비 드라이버(2017)>의 릴리 제임스가 엘리를 연기한다.
비틀즈가 사라진 세상에서 유일하게 그 음악을 기억한다는 신선한 발상,
비틀즈의 때로는 감성적이고 때로는 경쾌하며 신나는 음악 'Yesterday' 나 'Let it be' ...
영국을 대표하는 21세기의 뮤지션 중 하나인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 등의 노래,
유쾌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은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그리고 극 중 존 레논을 통해 무엇이 진짜 성공일까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한다.
"행복한 인생을 사셨나요?
아주 행복했죠
성공적이진 못하셨고요?
아주 행복했다는 것 그게 성공적인 인생이에요
매일 즐기는 일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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