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대항 챔피언쉽 농구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친 브룩셔 기독교 학교 농구팀 코치 존 해리슨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선수들을 위로한다. 하지만 프랭클린의 일자리 6,000개 이상을 제공하던 큰 제조공장이 다른 곳으로 이전함에 따라 학부모들이 프랭클린을 떠나고 실력 있는 농구팀 멤버도 브룩셔 학교 농구팀을 떠나간다.
올리비아 교장의 요청으로 존은, 천식을 앓고 있는 해나가 유일한 선수인 크로스컨트리 팀의 코치를 마지못해 맡게 된다. 교회 담임 목사와 병문안 봉사를 간 프랭클린 종합병원에서 우연히 옆방 환자 토마스를 알게 된 존은, 그와 대화하면서 그가 과거에 실력있는 크로스컨트리 선수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크로스컨트리 훈련법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토머스를 방문한 존은, 그와 대화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실제 삶에서 창조주가 자신의 중심이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토마스의 이기적이고 잘못된 과거와 약물에 빠져 사귀던 여인이 죽자 어린 딸을 할머니에게 맡기고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존은 해나가 토마스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영화 오버커머는 알렉스 켄드릭 감독 작품이다.
<플라이휠(2003)>로 감독 데뷔한 알렉스 켄드릭은 기독교 영화 <용기와 구원(2011)>, <기도의 힘(2015)> 등을 감독했다.
감독 알렉스 켄드릭이 존 해리슨을,
<옥토버 베이비(2011)>에서 신디 역의 샤리 리그비가 에이미를,
<마크 피즈 익스피리언스(2009)>의 캐머린 아네트가 토마스를,
아린 라이트-톰슨이 해나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Overcomer>는 '승리자', '극복하는 자'를 의미한다.
성경 요한일서 5장 5절의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인가?'라는 구절에서 이기는 자(Overcomer)에 해당하는 단어다.
나는 누구일까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가 중요시 여기는 것이 무엇인가 또는 어떤 사람인가에 의해 결정된다.
그 사람이 어떤 것을 우선시 여기는 지를 보면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다.
영화를 통해 감독은 말한다.
"창조주 안에서 당신의 정체성을 깨달으면
세상은 완전히 다르게 보일 것이다"라고...
"당신의 정체성은
마음을 쏟는 것에 묶이게 되죠."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