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양일은 보호로와 함께 보물을 찾아
험한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음양진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 청년 양대백화는 음양진은 들어올 수는 있지만
나가려고 하는 사람은 모두 기이한 죽음을 당한다고 염양일에게 경고한다.
염양일은 정육점의 도마 속에 숨어 사는 지네 배에서 액막이 구슬을 찾아내지만,
정육점을 소유하는 하삼고의 제자인 하화가 구슬을 빼앗아 촌장의 딸 소아와 함께 사라진다.
외할머니 사당의 저주로 하화의 양부 유씨가 미치광이가 되었다는 말을 들은 염양일은
그날 밤 보호로와 함께 외할머니 사당에 간 후 유령의 환상 가운데 정신을 잃는다.
다음 날, 절름발이 왕이가 종이 인형에 의해 살해되고
촌장과 삼고를 욕하던 관재상의 여급제가 불에 타 숨진다.
하삼고는 왕이와 여급제의 죽음이 함부로 외할머니 사당에 간 염양일과 보호로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의 미움을 받기 시작한 염양일과 보호로는
음양진 마을에 숨겨진 무서운 비밀을 밝히기 시작하는데...
음양전괴담은 <기문둔갑 2, 2020>를 연출한 장도 감독의 작품이다.
<뮬란 2, 2020>의 오건비가 염양일을,
중드 <봉군정당시 2021>의 부소상이 하화를 연기한다.
영화 원제 음양진괴담(阴阳镇怪谈)은 '음양진 마을의 기이한 이야기'를,
영어 제목 The Town of Ghosts는 '유령 도시'를 각각 의미한다.
하삼고가 자신에게 몹쓸 짓을 한 양부를 죽였으며
제자인 하화가 상고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삼고의 비밀을 알게 된 촌장은 그녀를 자신의 꼭두각시로 이용한다.
염양일은 촌장이 사실은 잔혹한 도둑 조금표이며
자신을 반대하거나 마을을 떠나려는 사람을 양대백화 등을 사주해 죽였다고 밝힌다.
정체가 탄로 난 조금표는 마을 사람들을 향해 총을 난사한다.
그 과정에 삼고와 소아 등이 죽고 딸의 죽음을 본 조금표 역시 자살한다.
그 후 하화와 마을 사람들의 환송을 받으며
염양일과 보호로가 음양진을 떠나면서 영화 음양전 괴담은 끝난다.
영화 음양전괴담은
캐릭터의 매력이나
강렬한 액션은 부족하지만,
아이치이 영화 치고는
100분의 긴 러닝타임으로
나름 괜찮은 스토리를 갖춘
킬링 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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