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어느 마을 빅토리아 하우스에 살고 있는 두 자매 제시와 에이미,
제시는 엄마가 죽고 난 뒤 신과 영혼의 존재를 부인하며 살고 있다.
동생 제이미는 늙지 않는 신체적 이상뿐만 아니라 귀신에 홀린 듯 악마 등의 기괴한 그림을 그린다.
이에 제시는 사랑하는 동생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를 찾아가지만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심리학자는 차에 악마 문양을 남긴 채 교통사고로 죽는다.
제시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퇴마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데...
영화 <제시>는 아스와니 쿠마르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 제목 <Jessie>는 동생 제이미를 돌보는 언니의 이름이다.
이 영화는 스릴러 공포 장르의 인도 영화지만,
공포스럽다기보다는 오히려 우습다.
마지막에 다소 반전이 있고,
인도 영화답게 친절히 그것을 설명해 주지만 실망스럽다.
전체적으로 이야기 전개도 무언가 맥이 빠진 것 같고,
공포도 없고 재미도 없다.
영화 마지막 물이 없는 빈병에서 살려고 퍼득이는 물고기처럼,
빅토리아 하우스에 유령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간 유령 사냥꾼 샬리니, 아비, 모조 그리고 조는
살려고 몸부림치지만 그들의 생기는 서서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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