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팬데믹(Onl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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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팬데믹(Onl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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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8. 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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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비노 혜성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결혼을 약속한 연인 에바와 윌은 폭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그 날, 하늘에서 의문의 재가 눈처럼 쏟아져 세계 곳곳을 뒤덮는다.

 

재로 인해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병원체 'HNV-21'에 감염된 여자들은, 출혈, 어지러움 그리고 발작 증세를 일으키며 사망하기 시작한다.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폭동과 약탈로 세상은 혼란에 빠지고, 국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통행 금지와 엄격한 격리 조치를 시행한다.

 

윌은 에바를 지키기 위해 방마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장치들을 설치하고, 재와 접촉을 피하기 위해 에바의 외출을 금지시킨다.

 

 

미국 재생 및 재증식 센터는 인공 자궁을 통해 태아를 생성하는 '배아 프로젝트' 실험을 위해 여성들을 데려가 구금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살아 있는 여성의 소재를 신고하거나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2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약속한다.

 

재로 뒤덮인 도시

 

374일째 되는 날, 에바와 비밀 채팅을 하던 131명의 여자 생존자가 모두 사망하거나 잡혀 가고, 채팅방에는 에바 홀로 남게 된다.

 

그리고 400일째, 무력감으로 지쳐가던 에바는, 스스로 재에 노출시키고 윌과 함께 마지막 폭포 여행을 준비하는데...

 

마지막 폭포 여행

 

영화 팬데믹은 타카시 도셔 감독 작품이다.

단편 <카우치 포 세일(2017)>로 감독 데뷔한 타카시 도셔는 <스틸(2018)> 등을 감독했다.

 

<러브 소니아(2017)>의 프리다 핀토가 에바를,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의 레슬리 오덤 주니어가 윌을 연기한다.

 

 

영화 제목 <only>는 '오직', '유일한' 을 뜻한다.

 

하늘에서 떨어진 재로 발생한

병원체 HNV-21은

오직 여자들에게서만 발병하고

 

그로부터 400일이 되던 날,

여자들만의 비밀 채팅방에서

에바는 유일한 생존자로 남는다.

 

매래를 지키자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태인 <팬데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6단계에 해당된다.

 

WHO는 2020.3.11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하여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에 대해

세번째 팬데믹을 선언한다.

 

에바를 쫓는 사냥꾼들

 

태아가 사라진 세상에서

희망은 사라지고

절망한 인류는 폭동과 약탈로 야만성을 드러낸다.

 

여자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에 노출된 세상 속

에바와 윌의 생존 일기 형식을 취하는

영화 <팬데믹>은,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햇빛과 물 그리고 소소한 행복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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