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식당을 운영하는 오이는 '헝거'팀의 수세프 톤의 눈에 든다.
헝거(Hunger)는 파인 다이닝의 신이라 불리는 유명 셰프 폴의 요리팀이다.
오이는 테스트에서 요리학교 출신 팻을 제치고 헝거의 일원이 된다.
오이는 폴의 가혹한 훈련으로 끝내 눈물을 보이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오이는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프레삭 장군의 생일 파티에서 화려하게 데뷔한다.
그 모습을 지켜본 레스토랑 사업가 톳이 오이에게 명함을 건넨다.
오이는 거물들이 자신을 보고 환호하던 그 모습을 잊지 못한다.
그 후 폴은 물건을 훔친 트를 쫓아내고 오이를 수석 셰프로 지명한다.
이를 질투한 댕이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가 먹을 요리에 새우를 넣는다.
분노한 폴이 댕을 몰아붙이자, 댕이 칼로 폴을 찌르고 달아난다.
오이는 가족이 없는 폴에게 사랑을 담은 징징이 국수를 만들어준다.
폴은 가난한 사람은 음식을 먹고 허기를 달래지만,
부자들은 성공과 명예 등에 대한 채워지지 않는 허기를 느낀다고 말한다.
그리고 셰프가 된 이유가 부자들이 허기를 느끼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라고 밝히는데...
넷플릭스 영화 헝거는 <귀수동화>를 연출한 시띠시리 몽꼴시리 감독의 작품이다.
<배드 지니어스>의 추띠몬 쭝짜런쑥잉이 오이를,
<헤드샷>, <님프>의 노파차이 차야남이 폴 셰프를,
<다이어리 오브 투스티>의 군 스바스티가 톤을 연기한다.
제목 헝거(Hunger)는 '허기, 갈망'을 뜻한다.
영화는 허기를 채우는 요리를 통해 성공과 명예 그리고 돈을 갈망하는 삶을 풍자한다.
폴이 국립공원에서 참모총장이 불법 수렵한 코뿔새를 요리해 준다.
오이가 불법을 지적하며 사귀고 있던 톤과 함께 헝거팀에서 나온다.
오이는 톳의 도움으로 '플레임(Flame)'을 개업하고 유명세를 누린다.
오이는 톳에게 고전하고 있는 톤을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그 후 오이는 사교계 명사 밀키 부인의 생일 파티에서 폴과 요리 대결을 펼친다.
폴이 화려한 볼거리와 맛으로 좌중을 압도한 순간, 톤이 찍은 코뿔새 영상이 퍼진다.
폴은 자신이 법 위에 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체포된다.
톤이 톳의 후원을 받는 조건으로 영상을 제공했음이 드러난다.
톳이 이제 폴 대신 오이의 시대가 열릴 거라고 말하며 축하한다.
성공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것에 환멸을 느낀 오이가 톳과 톤을 떠난다.
오이가 길거리 식당에서 가족과 친구 우와 함께 자신만의 요리를 시작하면서 헝거가 끝난다.
넷플릭스 영화 헝거(Hunger)는
결코 채워지지 않는 헛된 욕망에 사로잡힌 허기(갈망)를 통해
가족과 우정의 소중함을 전하는 나름 볼만한 태국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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