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과 금리 - 중국, 미 국채 매각 보복 카드 만지작
미국은 5.10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으며, 이에 중국은 깊은 유감을 표시하면서 "어쩔 수 없이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은 6.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미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보복 카드로 미국 국채 매각, 위안화 평가절하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1조123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미 국채 보유국이다.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각할 경우 이는 미 국채 가격의 폭락과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고 투자와 소비가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미국 경제의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얘기다. 미 국..
시사
2019. 5. 16.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