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준은 아내 은경과 함께 시골 마을에서 레이크뷰 모텔을 운영한다.
비오는 어느 날, 연료가 떨어진 낯선 남자 지향철이 모텔에 투숙한다.
지향철은 모텔에서 여인을 잔인하게 토막내고, 연쇄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파출소 신입 경찰 윤보민은 모텔에서 절망에 빠진 상준과 은경을 목격한다.
모텔 손님의 발길이 끊어지고, 상준은 세무서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한다.
상준과 은경이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아들 기호가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은경이 가족에게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다.
그 후 상준은 윤보민 순경의 도움으로, 감옥에 수감된 지향철을 면회한다.
지향철은 상준의 가족이 겪은 피해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며 비웃는다.
상준은 윤보민에게 "무심코 던진 돌에 맞는 개구리가 되지 말라"고 충고한다.
오랜 시간 후 상준은 치매에 걸리고, 성장한 기호가 지향철에 대한 복수를 계획한다.
한편 영하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내 성란과 함께 깊은 산 속 펜션을 구입한다.
강력반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 보민이 승진해 파출소장으로 부임한다.
성란의 죽음 이후, 젊은 여인 성아가 어린 아들 시현과 함께 펜션에 투숙한다.
영하는 블랙 박스 영상과 핏자국 등으로 성아가 시현을 살해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영하는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상상일 뿐이라고 치부하며 흔적을 지우는데...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부부의 세계>를 연출한 모완일 감독과 <스테이지-모두 그곳에 있다>를 집필한 손호영 작가의 작품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 <암수살인>의 김윤석이 전영하를,
<스위트홈>, <헤어질 결심>의 고민시가 유성아를,
<범죄도시>, <유괴의 날>의 윤계상이 구상준을,
<운수 오진 날>, <오마주>의 이정은이 윤보민을 연기한다.
영어 제목 더 프로그(The Frog)는 '(누군가 던진 돌에 맞아 죽는) 개구리'를 뜻한다.
1년 후, 성아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영하의 펜션을 다시 방문한다.
성아는 경찰에 신고하면 영하 역시 살인 방조죄로 체포된다고 협박한다.
영하는 대화 내용을 담은 녹음기와 블랙박스 영상을 들고 파출소로 향한다.
성아가 영하의 차를 들이박고, 그의 녹음기와 블랙박스를 빼앗는다.
영하는 성아를 펜션에서 쫓아내기 위해 다른 손님의 예약을 받는다.
성아가 자신에게 호감을 가진 김선태 순경의 도움으로 펜션을 차지한다.
우연히 영하의 녹음기를 발견한 김선태가 급히 파출소로 달린다.
성아가 차로 김선태를 치여 죽이고, 옥수수밭에 그의 시체를 숨긴다.
영하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레이크뷰 모텔 주인 상준을 찾아간다.
기호가 요양원에서 죽음을 앞둔 엄마와 만나는 지향철을 저격한다.
저격이 실패한 후, 지향철은 호송 경찰을 죽이고 달아나려고 한다.
기호가 지향철을 사살해 복수를 실현하고, 아지트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영하가 기호의 자살을 막고, 그가 만든 사제총을 가지고 펜션으로 돌아간다.
성아는 아무런 죄책감없이, 출소한 전 남편 하재식에게 시현을 죽였다고 털어놓는다.
성아가 퇴원한 박용채를 폭행하고, 영하의 딸 의선을 펜션으로 유인해 납치한다.
윤보민 파출소장이 성아를 폭행 및 납치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하지만 아버지 유원장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경찰서장은 성아를 풀어준다.
보민의 수색팀이 옥수수밭에서 김성태 순경의 시신을 발견한다.
성아가 세탁소를 불태우고 여권을 찾기 위해 펜션으로 돌아간다.
하재식이 사제총을 성아에게 겨누고, 유원장이 암살을 지시했다고 말한다.
달아나던 성아가 하재식을 총을 맞고 생을 마감한다.
형사과장으로 승진한 윤보민은 영하의 바램처럼 기호의 죄를 모른척한다.
펜션에 평화가 다시 깃들고, 영하가 기호와의 재회를 기약하면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끝난다.
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The Frog)는
8월 23일 공개된 총 8부작 약 6시간 40분 분량의 작품으로
무관심과 방임이 낳은 끔찍한 결과와 불청객이 무심코 던진 돌에 맞아 신음하는 피해자의 삶을,
신선한 아이디어,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등으로 풀어낸 한국의 미스터리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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