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At Eternity's Gat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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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At Eternity's Gat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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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9. 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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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빈센트 반 고흐(윌렘 데포)는 자유를 찾아 프랑스 파리에서 남부의 시골 마을 아를르로 간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영원을 느낀 고흐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 느낌을 전달하려고 그림을 그리지만,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가난하고 외로운 생활을 한다.

 

 

고흐의 동생 테오(루퍼트 프렌드)의 주선으로 아를르에 온 폴 고갱(오스카 아이삭)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고흐는 마음을 치유해 간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견해와 성격이 너무나 다른 고흐와 고갱은 결국 헤어지고, 그 충격으로 고흐는 면도칼로 자신의 한쪽 귀를 자른다.

 

그리고 지나친 음주와 외로움으로 이성을 읽은 고흐는 생 르미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되는데...

 

 

영화 <앳 이터너티스 게이트>는 줄리앙 슈나벨 감독의 작품이다.

<바스키아(1996)>로 감독 데뷔한 줄리앙 슈나벨은 <비포 나잇 폴스(2000)> 감독으로 2000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잠수종과 나비(2008)> 감독으로 2008년 인디펜던트 스피릿어워드 감독상을 수상했다.

 

<별이 빛나는 밤에>, 빈센트 반 고흐

 

<마이 힌두 프렌드(2015)>로 2016년 몬트리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윌렘 데포가 고흐를,

<히트맨:에이전트 47(2015)>에서 에이전트 47 역의 루퍼트 프렌드가 고흐의 동생 테오를,

<모스트 바이어런트(2015)>에서 아벨 역으로 2014년 미국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오스카 아이삭이 고갱을 연기한다.

 

 

이 영화는 19세기 네델란드 후기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자화상>, <별이 빛나는 밤에>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이다.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화법으로 자신의 느낌을 전달하려고 했던 고흐의 삶,

살아서는 인정받지 못했기에 항상 가난하고 외로운 삶을 살았던 빈센트 반 고흐,

 

<자화상>, 빈센트 반 고흐

 

영화 제목 <At Eternity's Gate>는 '영원의 문에서'라는 의미이다.

고흐는 자연을 보면서 영원을 느끼고 그 느낌을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고흐가 그린 나무와 풀 그리고 사람은 사라지고 없지만 그의 그림 속에서 아직도 살아 있고, 영원히 지속된다.

 

 

윌렘 데포가 연기한 고흐의 외로움과 불안, 심지어 모습마저 너무나 흡사하다.

윌렘 데포는 이 영화로 2018년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제23회 새틀라이트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프랑스의 자연을 담은 영상들은 마치 수많은 그림들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잔잔하면서 애절한 피아노 음악은 고흐의 외로움을 노래하는 것 같다.

 

"존재하는 것은 모두 그 이유가 있다"

 

"약간의 광기는 최고의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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