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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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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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1. 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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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미스터리 작가로 엄청난 부와 명예를 거머쥔 할란 트롬비는 대저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85세 생일파티를 연다. 다음 날 할란은 목을 칼로 그은 채 주검으로 발견되고, 엘리엇 형사과장, 와그너 경관 그리고 익명의 의뢰를 받은 베누아 블랑크 사립탐정이 할란의 저택으로 찾아와 그날 할란과 같이 있었던 사람들을 심문한다.

 

 

엘리엇 형사과장은 모든 심문 끝에 할란의 죽음이 자살이라고 결론내지만, 베누아 사립탐정은 가족들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으며 할란이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거짓말을 하면 토하는 할란의 간병인 마르타에게 질문하여 리차드, 월트 그리고 조니가 거짓말했다는 사실을 증명한 베누아는, 마르타와 함께 생일파티 당일날 가족들의 행적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며칠 뒤 할란이 남긴 유언장을 가지고 온 변호사는 할란이 저택과 모든 재산을 간병인 마르타에게 남겼다는 충격적 사실을 전하는데...

 

 

형사과장 엘리엇, 와그너 경관, 베누아 블랑크 사립탐정

 

◆ 할란의 가족

린다(할란의 장녀) : 부동산 회사 사주

리차드(린다의 배우자) : 불륜 중 할란에게 들킴

랜섬(린다와 리차드의 아들)

와네타-그레이타나(린다의 할머니)

 

네일(할란의 장남) : 15년 전 사망

조니(네일의 배우자) : 플램 화장품 회사 소유, 멕의 등록금을 이중으로 할란에게 받다 발각되어 생활비가 끊김.

멕(네일의 딸)

 

월트(할란의 차남) : 할란의 출판사를 운영하다 그만 경영에서 물러나라는 말을 할란에게 들음.

도나(월트의 배우자)

제이콥(월트와 도나의 아들)

 

리차드, 린다, 랜섬, 와네타-그레이타나, 마르타, 할란, 월트, 제이콥, 도나, 조니, 멕

 

◆ 그외

마르타 : 할란의 간병인

프랜 : 가사도우미

 

영화 <나이브스 아웃>은 라이언 존슨 감독 작품이다.

미스터리 영화 <브릭(2005)>으로 감독 데뷔한 라이언 존슨은 <블룸형제 사기단(2008)>, 2012년 미국비평가협회상 각본상을 수상한 <루퍼(2012)>,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2017)> 등을 감독했다.

 

<007 스카이폴(2012)>에서 제임스 본드 역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베누아 블랑크 사립탐정을,

<예스터데이(2019)>의 아나 드 아르마스가 간병인 마르타를,

<레드 씨 다이빙 리조트(2019)>에서 아리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랜섬을 연기한다.

 

 

베누아 블랑크 탐정과 간병인 마르타

 

영화 제목 <knives out>는 직역하면 '칼들이 뽑힌 상태'로,

'매우 험악한 상황'을 의미한다.

 

할란의 돈만 바라보고 그것 때문에 서로 갈등하는 가족들의 상태나,

할란이 유언으로 모든 재산을 마르타에게 남겼을 때의 상황을 말한다.

 

영화는 잘 짜인 추리소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끝까지 유지되는 긴장감과 마지막 반전도 괜찮다.

 

<나이브스 아웃>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비뚤어진 집(2017)>을 떠올리게 한다. <비뚤어진 집>에서 보이는 대저택 안 가족들의 뒤틀린 욕망처럼, <나이브스 아웃>에서도 불륜과 거짓말, 유산을 둘러싼 갈등과 부자들의 위선을 잘 보여준다.

 

간병인 마르타를 가족처럼 여긴다고 말하면서, 마르타의 본국이 에콰도르인지, 파라과이 인지도 모르고 왔다 갔다 하면서 이민자들을 모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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