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이트 헌터(Nomi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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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트 헌터(Nomi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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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1.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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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백인 여성 실종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미네소타주에서, 고막이 파열되어 죽은 여성의 시체가 트럭에서 발견된다. 어린 딸 앤지가 있는 형사 마샬은 경찰국장 하퍼의 지시로 연쇄 실종사건을 조사하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한 채 수사는 오리무중이다.

 

 

한편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살해된 후 판사직을 그만둔 쿠퍼는, 한때 법정의 증인으로 만난 라라를 통해 성범죄자를 찾아내고 호르몬 요법으로 그들을 치료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라라가 탄 차를 추격하던 쿠퍼는 교통사고로 경찰에 체포되고, 라라의 위치를 확인한 마샬 형사는 그곳에서 연쇄 실종사건의 피의자로 의심되는 사이먼을 체포한다.

 

하지만 사이먼의 지하실을 수색하던 6명의 경찰이 가스중독으로 질식사하고, 또 한 명의 경찰은 차량 폭발로 사망한다. 프로파일러 레이첼 역시 사이먼이 다중인격자라는 것외에 특별한 단서를 얻지 못하고 수사가 난관에 부딪친다. 다급해진 마샬은 쿠퍼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데...

 

 

딸 앤지와 형사 마샬

 

영화 나이트 헌터는 데이비드 레이먼드 감독 작품이다.

데이비드 레이먼드는 <나이트 헌터>의 각본, 제작, 감독을 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맨 오브 스틸(2013)>에서 클라크 역의 헨리 카빌이 마샬을,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2018)>의 알렉산드라 다다리오가 레이첼을,

<거미줄에 걸린 남자(2019)>에서 아데레스 역의 벤 킹슬리가 쿠퍼를 연기한다.

 

라라와 전직판사 쿠퍼

 

헨리 카빌, 벤 킹슬리 그리고 알렉산드라 다다리오의 조합,

슈퍼맨 헨리 카빌의 차가운 형사로의 변신도,

똘끼가 느껴지는 벤 킹슬리의 연기도 괜찮고,

특히 오래전 Imagine Dragons의 'Radioactive'에서

봤던 파란 눈의 매력적인 알렉산드라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도 즐겁다.

 

프로파일러 레이첼

 

영상과 배경음악도 좋고,

끝까지 흐르는 긴장감과,

마지막 쌍둥이 반전은 복선이 없이 뜬금없이 나와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다.

 

 

내용도 잘 짜여 나무랄 데 없다.

굳이 지적하자면,

영화 마지막에 경찰서를 몇 번이나 탈출한 범인을 잡으러 가는데 특수기동팀을 보내도 모자랄 판에 겨우 경찰 세명을 보내다니... 그냥 이건 드라마적 요소를 위한 것이고 현실에서는 경찰이 그렇게 멍청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성범죄자의 재범률이 80%를 넘는다는 전직 판사 쿠퍼의 말처럼,

어쩌면 이들에게는 호르몬 요법을 통해,

스스로도 통제하지 못하는 성범죄를 막을 필요성이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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