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금의위 비검 수춘도(The Final Blade, 2018)

 

 

명나라의 보물 계향성배를 지키라는 명을 받은 금의위,

수백년이 흐른 뒤 성배를 약탈하려는 용병에 맞서 싸우던 금의위는 모두 죽고, 성배는 강물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그 때 숨어서 그것을 지켜보던 어린 싱윤만 홀로 살아남아 마지막 금의위로 살아간다. 국수집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싱윤은, 그토록 찾던 성배가 경매에 나온다는 뉴스를 듣는다.

 

 

싱윤은 홍콩 고고학 헌터사 대표이자 고고학자인 데이비드 황회장의 부하들이 경매장에서 훔쳐서 가져 나오는 성배를 빼앗는다. 대노한 황회장은 성배를 빼앗은 금의위 복장을 한 사람의 정체를 알아 오라고 부하들에게 지시한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무술을 배우기 원하던 모쉰(신기)은, 싱윤에게 자신을 제자로 받아들라고 부탁한다. 모쉰의 무술실력과 진심을 확인한 싱윤은 모쉰을 제자로 받아들여 금의위의 다짐을 하게 한다.

 

아픈 엄마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싱윤을 원망하는 샤오시(장영영)를 설득한 모쉰이, 사부 싱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그 장소에 황회장은 부하들을 데리고 찾아와 성배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데...

 

 

카이, 싱윤, 샤오시, 모쉰

 

영화 <금의위 비검 수춘도>는 양진호 감독 작품이다.

양진호는 이 영화로 감독 데뷔했으며, 그 후 공포영화 <공포쾌체(2018)>를 감독했다.

 

영어 제목 <The Final Blade>는 '최후의 칼날'을 뜻한다.

 

헌터사 대표 데이비드 황회장

영화는 멋진 포스터의 모습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

 

배우들의 연기도 어색하고,

내용 전개도 다소 개연성이 떨어진다.

 

제작비가 부족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왜 신인 감독이 배우들마저,

연기력이 떨어지는 신인을

주인공으로 뽑았는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