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비치 범(The Beach Bum,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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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비치 범(The Beach Bum,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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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7. 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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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키웨스트의 시인 문독은, 부자인 아내 미니의 돈으로 마약과 술, 그리고 여자에 빠져 세상의 룰과 도덕에 얽매이지 않고 미친 듯이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딸 헤더의 성대한 결혼식에 참석한 문독은, 아내 미니가 링거리와 사랑을 나누는 것을 보게 된다. 그 후 술에 취한 채 미니와 함께 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즐기던 문독은, 교통사고를 내고 그 사고로 미니가 세상을 떠난다.

 

미니의 장례식이 끝나고 "문독이 소설을 출판하기 전까지는 일체의 재산을 주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미니의 유언장이 공개되고 그 결과 문독은 집에서 쫓겨난다.

 

 

무일푼으로 부랑자처럼 떠돌던 문독은 다른 부랑자와 함께 자신의 집을 무단 침입하여 물건들을 파손한다. 그리고 체포된 문독은 법원에서 12개월의 재활 명령을 받고 재활시설에 입소하는데...

 

문독의 아내 미니와 딸 헤더

 

영화 더 비치 범은 미국 출신의 하모니 코린 감독 작품이다.

<구모(1997)>로 감독 데뷔한 하모니 코린은 <줄리언 돈키보이(1999)>, <스프링 브레이커스(2013)> 등을 감독했으며, <맹글혼(2014)>, <미스터 레오스 카락스(2014)> 등에 출연했다.

 

 

<젠틀맨(2020)>에서 믹키 피어슨 역의 매튜 맥커너히가 문독을,

<퓨쳐 월드(2018)>에 출연한 스눕 독이 링거리를,

<태그(2018)>의 아일라 피셔가 미니를,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2019)>의 잭 에프론이 플릭커를 연기한다.

 

문독과 링거리

 

영화 제목 <the beach bum>은 '해변의 부랑자'를 뜻한다.

아무런 걱정 없이 흥청망청 생활하던 문독은

교통사고로 아내 미니가 죽은 뒤,

 

문독이 소설을 출판하기 전까지

재산을 주지 말라는 아내 미니의 유언장에 의해,

무일푼이 된 후 부랑자처럼 해변을 떠돈다.

 

달의 개를 뜻하는 주인공의 이름 문독(MoonDog)처럼,

그는 마치 미쳤거나 아니면

다른 차원의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인 것처럼 보인다.

 

재활시설에서 만난 문독과 플릭커

 

영화 <더 비치 범>은

자유와 일탈을 꿈꾸는

하모니 코린 감독이,

 

세상의 룰과 도덕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듯

마치 마약에 취해

만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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