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니는 엄마 앨버타, 세 명의 자녀 네이트, 샨테, 안드레이와 함께 피츠버그의 새 집으로 이사한다.
마약과 알코올 중독 이력이 있는 에보니는 자녀들에게 고압적이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한다.
어릴 적 학대를 당한 에보니는 엄마와 늘 티격태격하지만, 그녀의 항암 치료비를 대신 부담한다.
어느 날부터 아이들이 이상해지기 시작하고, 특히 안드레이는 보이지 않는 트레이와 대화를 나눈다.
아동복지국 담당자 신시아가 에보니의 집을 방문해, 샨테와 안드레이의 상처를 발견한다.
샨테의 생일날, 안드레이는 지하실 구멍에 사는 트레이가 시킨 대로 머리를 찧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다음 날, 안드레이, 샨테, 네이트는 학교에서 미친 사람처럼 행동한다.
아이들이 병원에서 각종 검사와 심리 평가를 받지만, 특이 현상은 발견되지 않는다.
담당 의사는 에보니의 학대를 의심하고, 복지국 직원 신시아도 이런 사실을 알게 된다.
그날 저녁, 네이트가 욕실에 있던 동생 안드레이의 목을 졸라 죽이려고 시도한다.
에보니는 집에 있는 무언가가 아이들을 감염시켰다고 설명하지만, 신시아는 에보니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영화 딜러버런스는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를 연출한 리 다니엘스 감독의 작품이다.
<빌리 홀리데이>의 안드라 데이가 에보니를,
<크루엘라>, <비뚤어진 집>의 글렌 클로즈가 앨버타를,
<네버 렛 고>의 앤서니 B. 젠킨스가 안드레이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딜러버런스(The Deliverance)는 '구원'을 뜻한다.
앨버타가 담임 목사에게 집에 사악한 존재가 있다고 알리지만, 아무런 도움도 얻지 못한다.
주님의 사도 버니스 제임스가 에보니에게 집에 악령이 있으며,
20년 전 그 집에 살던 부부도 악마에게 자녀 트레이를 잃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에보니는 버니스의 말이 헛소리라고 치부한다.
그 후 앨버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에보니는 자녀들에 대한 양육권을 잃는다.
안드레이는 병원에 수용되고, 네이트와 샨테는 교회 양육 시설로 보내진다.
결국 에보니는 버니스를 찾아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원을 요청한다.
간호사로 위장한 에보니가 병원에서 안드레이를 빼내 집으로 데려간다.
에보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버니스가 안드레이에 대한 딜리버런스를 행한다.
앨버타로 변한 악마가 버니스의 믿음을 흔들고 그녀를 쓰러뜨린다.
에보니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간절히 찾는다.
에보니가 성령이 충만해 방언으로 기도하며 악마를 지옥으로 추방한다.
6개월 후, 에보니가 양육권을 회복하고 아이들과 함께 필라델피아로 떠나면서 영화가 끝난다.
라토야 애먼스의 실화에 기반한 넷플릭스 영화 딜리버런스(The Deliverance)는
악령에 빙의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엄마의 사투를 그린 미국의 초자연적인 공포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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