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헤시카는 식당에서 일하며, 엄마 파멜라와 새아빠의 좁은 아파트에 얹혀 산다.
어느 날, 헤시카는 기억도 없는 친부 에르네스토 디 파체가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는다.
헤시카는 에르네스토의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서 소원한 이복 언니 앙헬라와 마주친다.
시청 공무원으로 일한 에르네스토의 장례식에 시장 치치와 사업가 오스테르필 등이 참석한다.
25년간 아버지의 비서로 일한 이네시타가 앙헬라와 헤시카를 에르네스토가 남긴 고급 아파트로 안내한다.
헤시카와 앙헬라는 비밀 공간에서 아빠가 숨겨둔 거액의 유로화 더미를 발견한다.
앙헬라는 오스테르필이 학교건축 문제로 에르네스토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되었음을 알게 된다.
앙헬라는 유치원 보조 교사로 일하지만 아이를 좋아하지 않고,
남자친구 마르셀로와의 애정이 식었지만 여전히 그의 할머니 집에서 살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헤시카와 앙헬라는 아빠의 돈으로 함께 쇼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 후 시장 치치가 선거와 관련된 무언가를 찾기 위해 에르네스토의 아파트에 들르겠다고 말하는데...
영화 환상의 자매는 <홀리 걸>의 조감독 파비아나 티스코르니아가 연출한 작품이다.
<포르노와 헬라도>의 소피아 모란디가 헤시카를,
<사랑에 빠지기까지 100일>의 레티시아 시칠리아니가 앙헬라를,
<와일드 테일즈 참을 수 없는 순간>의 안드레아 가로테가 이네시타를 연기한다.
영어 제목 (언)럭키 시스터즈(Un)lucky Sisters는 '(불)운의 자매'를 뜻한다.
앙헬라는 유로화가 에르네스토에게 맡겨 둔 치치의 선거 자금이라고 판단한다.
직장을 그만둔 헤시카가 캐리어에 유로화를 한가득 담고 사라진다.
뒤따라간 앙헬라가 남자친구와 직장을 버리고 헤시카와 함께 하기로 한다.
하지만 앙헬라와 헤시카는 아버지에 대한 의견 대립으로 심하게 다툰다.
헤시카가 돈을 반으로 나누고 혼자 페리 선착장으로 향한다.
헤시카가 배낭에 든 유로화 때문에 검색대에서 보안요원에게 잡힌다.
앙헬라가 경찰에게 뇌물을 주고 외화 밀반입 혐의로 체포된 동생을 구한다.
앙헬라와 헤시카가 시장 치치와 이네시타에게 아파트 문을 열어준다.
치치가 찾고 있던 것이 돈이 아니라 선거와 관련된 책으로 밝혀진다.
이네시타는 법원이 에르네스토 아파트에 대해 공매 처분을 내릴 거라고 말한다.
헤시카와 앙헬라는 돈이 필요한 엄마 파멜라와 유치원에 현금을 기부한다.
평화로운 바닷가 오두막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매의 모습을 비추면서 영화가 끝난다.
넷플릭스 영화 환상의 자매(Unlucky Sisters)는
아버지에게 버려져 불행하게 살아가는 자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지만,
스토리나 감성 등 전체적으로 다소 유치한 아르헨티나의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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