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드 슈즈(Red Shoe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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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드 슈즈(Red Shoe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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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8. 2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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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공주, 마녀와 괴물들이 사는 마법 같은 동화의 섬,

그곳에서 최고의 영웅 '꽃보다 일곱 왕자'(꽃 세븐)는 용을 물리치고 공주를 구하지만,

실수로 요정공주를 마녀로 착각하여 죽이고 만다.

요정 공주는 꽃 세븐에게 사람들이 쳐다보면 녹색 꼬맹이로 변하는 저주를 내리고 사라진다.

이 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키스를 해야 풀린다.

 

 

한편 스노우 화이트 공주는 아빠를 찾기 위하여 레지나 마녀가 있는 왕궁에 숨어 들어가고,

그곳에서 영원한 젊음과 미모를 주는 빨간 구두를 가지고 레지나를 피해 달아난다.

우연히 꽃세븐의 집에 간 스노우 공주는 꽃 세븐(멀린, 잭, 한스, 아더, 피노, 노키, 키오)을 만나게 되는데...

 

 

<레드 슈즈>는 홍성호 감독의 작품이다.

홍성호 감독은 <원더풀 데이즈(2003)>와 <차우(2009)>에서 특수효과를 맡았었다.

 

 

<킥 애스> 시리즈, <제5 침공(2016)>의 클레이 모레츠가 스노우 화이트의 목소리를,

<아름다운 날들(2016)>에서 톰 역의 샘 클래플린이 멀린의 목소리를,

<9/11(2017)>에서 이브 역의 지나 거손이 레지나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놀라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야기가 짜임새 있고 스토리 전개가 자연스럽다.

공주는 당연히 예쁘다, 예쁘면 착하다(마녀 일리 없다), 이렇게 못생겼는데 공주 일리 없다 등의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이 영화는 묘하게 비틀고 꼬집는다.

 

 

여주인공 스노우 화이트를 통해 기존의 <백설공주>를 기본으로 하지만, 왕관도 쓰지 않고 뚱뚱한 외모와 의식 있는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묻는다.

 

 

영화 속 귀여운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나름의 교훈과 감동도 주는 괜찮은 작품이다.

Raon Lee가 부르는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나 '이게 바로 나' 그리고 용주의 '아름다운 그대' 등의 OST도 듣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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