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사망한 뒤 홀로 남은 여인은
부자 밴 호퍼 부인에게 고용되어 몬테카를로로 간다.
그곳에서 그녀는 맥심 더 윈터를 처음 만나게 된다.
맥심은 영국에서 제일가는 저택 맨덜리의 소유주로
1년 전 요트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었다.
잘 생기고 다정한 맥심은
그녀와 식사를 함께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순수한 그녀에게 끌린 맥심은
결혼해 달라고 프러포즈한다.
그녀는 드 윈터 부인이 되어 맥심과 함께
웅장하고 화려한 맨덜리로 향한다.
하지만 드 윈터 부인을 대하는
집사 댄버스의 태도가 다소 적대적이다.
그리고 집 안 곳곳에 레베카의 흔적이 남아 있고
레베카의 이전 방은 온전히 보전되어 있다.
첫날밤 악몽에 시달리다 깬 드 윈터 부인은
몽유병처럼 잠결에 레베카의 방으로 가는 맥심을 보게 된다.
그녀는 맥심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맥심이 런던으로 간 어느 날,
레베카의 사촌인 잭 파벨이
댄버스 집사의 초대로 왔다며 드 윈터 부인을 찾아온다.
잭 파벨은 그녀에게 레베카가 죽기 전
자신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 했다며
레베카는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암시하는데...
영화 레베카는 영국 출신의 벤 휘틀리 감독 작품이다.
코미디 영화 <다운 테라스(2009)>로 감독 데뷔한 벤 휘틀리는 <킬 리스트(2011)>, <살인을 부르는 관광객(2012)>, <프리 파이어(2016)> 등을 감독했다.
<예스터데이(2019)>의 릴리 제임스가
<상처의 해석(2019)>의 아미 해머가 맥심 드 윈터를,
<다키스트 아워(2017)>의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가 댄버스를 연기한다.
영화 레베카는
영국 소설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서스펜스 영화의 대가인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레베카(1940)>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 레베카는
영상이나 분위기 등
전체적으로 분명히 나쁘지 않은 작품이지만
극적 긴장감이나
내용의 치밀함이 다소 부족한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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