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지스탕스(Resistance, 2020)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 레지스탕스(Resistance, 2020)

영화

by 삶의 노래 2020. 7. 16. 23:52

본문

반응형

 

 

독일과 인접한 프랑스 라인강 부근 스트라스부르에 사는 유대인 마르셀은, 아버지 찰스의 반대를 무릎쓰고 캬바레에서 마임으로 채플린을 흉내내는 연기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독일에 거주하던 유대인 부모가 나치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고아가 된 123명의 아이들이 조지 삼촌이 이끄는 재단의 도움으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오게 된다.

 

마르셀이 조지 삼촌과 사랑하는 여인 엠마 등과 함께 아이들을 보살피고 형 알란의 정보에 따라 나치의 공격에 대비해 대피 훈련을 하던 1941.3월 어느 날,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공하고 프랑스 정부는 국경 근처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린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남프랑스로 피난한 마르셀 가족과 엠마 등은 유대인을 색출하는 독일군을 피해 아이들을 교회나 가정에 숨긴다. 그리고 마르셀은 독일군에 저항하기 위해 형 알란, 엠마 등과 함께 리용에 있는 레지스탕스에 가입하는데...

 

사랑하는 여인 엠마와 마르셀 마르소

 

영화 레지스탕스는 복싱 영화 <핸즈 오브 스톤(2015)>으로 감독 데뷔한 베네수엘라 출신의 조나단 자쿠보위츠 감독의 2번째 작품이다.

 

 

<비바리움(2019)>에서 톰 역의 제시 아이젠버그가 마르셀을,

<빌로우: 적과의 동거(2015)>에서 케이트 역의 클레멘스 포시가 엠마를,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2018)>에서 존 역의 펠릭스 모아티가 알란을 연기한다.

 

성가를 부르는 아이들

 

영화 제목 <Resistance>는 '저항'을 뜻하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저항해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일어난 지하 무장단체를 말한다.

 

영화 <레지스탕스>는

나치의 잔인한 유대인 학살과

목숨을 건 레지스탕스의 활약 등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다룬다.

 

마임으로 아이들을 위로하는 마르셀

 

부모를 잃고 슬픔과 절망감에 빠진 아이들을

마르셀이 마임으로 위로하는 장면과

자신의 마임을 반대하던

아버지 찰스와 화해하는 장면은

재미와 웃음, 그리고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의 주인공 마르셀 마르소는 1923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출생한 실존인물로 독일 나치에 저항해 실제로 프랑스 군대와 레지스탕스에서 활동한 프랑스의 무언극 배우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