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복사기 결말 줄거리 후기 정보 Photocopier 2021 인도네시아 영화

 

▣ 영화 복사기 (Photocopier) 줄거리

 

컴퓨터공학과 신입생 수르는 연극부 '마타하리'에서 웹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마타하리의 연극 '메두사와 페르세우스'가 학생 연극제에서 우승한 후,

 

수르는 어릴 적 친구 아민과 함께 마타하리의 극작가 라마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석한다.

 

 

분위기에 취해 술을 마시고 즐겁게 놀던 수르는 

 

다음 날 술 취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는 이유로 장학금 지원이 종료된다.

 

 

그리고 수르는 학교 수업은 물론 부모의 집에서도 쫓겨난다.

 

수르는 그날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아민이 일하는 학교 복사실에서 기숙하며 연극부원들의 휴대폰을 해킹한다.

 

 

수르는 넷카가 큰딜 공원에서 오래 머문 점을 수상히 여기지만,

 

넷카 기사 부르한은 펑크 난 타이어를 교체하느라 지체되었다고 설명한다.

 

 

또 수르는 연극부 매니저 타릭이 자신의 술에 약을 탔다고 의심하지만

 

CCTV 확인 결과 타릭은 수르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다.

 

 

조각가인 라마의 아버지는 자신의 웹디자이너로 일하는 대신

 

자신이 모든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수르에게 제안한다.

 

 

그 후 수르는 라마가 자신과 다른 사람의 나체 사진을 작품에 사용했음을 알게 되는데...

 

 

▣ 복사기 감독 및 배우, 제목 의미

 

복사기는 단편 <원숭이의 해 2016>로 제65회 멜버른 국제영화제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인도네시아 출신 라파엘 레가스 바누테자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지즈와 앤 2021>의 셰니아 시나몬이 수르를,

 

<프리아 2017>의 치코 쿠르니아완이 아민을,

 

<마이 제너레이션 2017>의 루테샤가 파라를 연기한다.

 

 

영화 복사기(Photocopier)는 

 

권력형 성범죄에 대항하는 #Me Too처럼

 

 

사회적 약자가 거센 불의와 강한 폭력에 맞설 때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용기를 내 함께 동참하는 현상을 이야기한다.

 

 

▣ 영화 복사기 결말과 후기, 정보

 

수르는 학교 윤리위원회에 라마를 고소하고 증거 영상을 제출한다.

 

 

하지만 증거 영상이 학교에 퍼지고 

 

라마는 명예훼손 혐의로 수르를 고소하겠다고 협박한다.

 

수르는 아버지의 압박 등에 못 이겨 라마에게 공식 사과하고 사건을 마무리한다.

 

 

수르를 믿는 엄마는 친구 시티에게 수르를 맡기고

 

얼마 후 파라와 타릭이 수르에게 자신도 같은 경험을 했다고 고백한다.

 

 

수르는 파라, 타릭과 함께 넷카 운전사를 잡고 증거 영상을 확보한다.

 

하지만 사람들을 데리고 나타난 라마가

 

증거 영상을 불태우고 넷카 운전사 부르한을 데리고 사라진다.

 

 

수르, 파라, 타릭은 남아 있는 증거를 복사해 건물 옥상에서 뿌리고

 

그걸 본 수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피해를 적어 날리며 수르 일행에 동참한다.

 

 

마타하리 연출가 앙군이 라마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리고

 

수르, 파라, 타닉이 얼굴을 복사하며 영화 복사기는 끝난다.

 

 

"가장 어두운 시간일지라도

 

난 계속 싸우기로 결심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비롯한

12개 시트라상을 수상한

영화 복사기(Photocopier)는

 

몰입감과 재미와 함께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마지막 장면이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