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의 병원 폭발로 외과의사 라이언과 그의 딸 오드리를 포함해 186명이 사망한다.
가족을 잃은 CIA 분석가 애비는 테러리스트를 수용하고 심문하는 블랙 사이트 '시타델' 근무를 자원한다.
애비는 자료를 분석하고 범인으로 의심되는 파한을 심문하며 폭탄 테러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10개월 후, 애비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치트가 파한의 공범이고
폭발이 드론의 미사일 공격이었으며 해치트의 다음 타깃이 앙카라라는 보고서를 CIA 본부에 제출한다.
앙카라 소재 카자간 기업체에서 악명 높은 테러범 해치트가 체포되고
팔라우 대위의 델타 포스팀이 해치트를 요르단 사막에 숨겨진 시타델로 호송한다.
CIA 소속 사일러스의 지시에 의해 팔라우는 통역관 테사의 참석하에 녹화 없이 해치트에 대한 심문을 시작한다.
얼마 후 심문실에서 빠져나온 해치트가 팔라우와 시타델 책임자 라시드를 잔인하게 살해한다.
라시드 대신 기지의 책임자가 된 애비는 해치트의 탈출을 막기 위해 시타델을 봉쇄시킨다.
외부 통신이 차단된 후, 시타델을 파괴하기 위한 드론 미사일 공격의 카운트 다운이 실행된다.
애비는 해치트가 파한을 만나기 위해 왔으며 내부에 해치트를 돕는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영화 블랙 사이트 2022는 단편 <언레지스터드 2018>를 연출한 소피아 뱅크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 2021>의 미셸 모나한이 애비를,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2020>의 제이슨 클라크가 해치트를,
<어니스트 씨프 2020>의 제이 코트니가 밀러를 연기한다.
영화 원제 블랙 사이트(Black Site)는
미 중앙정보국(CIA)이 법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설치한 비밀 군사기지로
주로 테러리스트를 불법적으로 감금하고 고문하기 위해 사용된다.
애비는 테사와 함께 모든 정보가 보관된 서버 룸으로 향한다.
배신자로 확인된 테사가 서버 룸에 폭탄을 설치하고 애비에게 총을 겨눈다.
애비는 테사를 쓰러뜨리고 밀러와 브릭스에게 테사와 파한을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밀러에게 고문을 당한 테사는 파한만 넘겨주면 해치트가 시타델을 떠날 거라고 말한다.
밀러는 테사를 죽이고 제지하는 애비를 가둔 후, 파한을 끌고 해치트를 만나러 간다.
해치트는 브릭스와 밀러 그리고 파한을 차례대로 무자비하게 살해한다.
모사드 정보요원 유리의 도움으로 풀려난 애비는 본부에 드론 공격의 중지를 요청하지만 거부당한다.
해치트의 함정에 빠진 유리마저 살해된 후,
애비는 폭탄을 설치 중인 해치트를 잡고 그의 다리에 총을 발사한다.
사일러스가 이스탄불 병원 폭발에 관한 정보를 덮기 위해 해치트를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서버 룸의 모든 자료가 테사가 설치한 폭탄에 의해 사라진 후,
애비는 드론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되는 시타델에서 홀로 탈출한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애비가 가족의 복수를 암시하며 영화 블랙 사이트는 끝난다.
블랙 사이트(Black Site)는
상투적이고 뻔한 결말과
부자연스러운 CG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킬링 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액션 스릴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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