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유복요편(Journey to the West: Demon Chapt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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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유복요편(Journey to the West: Demon Chapt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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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3. 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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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경전을 찾아 서쪽 천축국이라 불리는 인도로 가는 삼장과 3명의 제자 손오공, 저팔계 그리고 사오정!

오랜 여정으로 인한 고통과 배고픔으로 힘들어하는 그들 사이에 갈등과 불화가 싹트기 시작한다.

 

 

손오공이 죽인 두안 소저를 아직도 그리워하며 잊지 못하는 삼장은 동요 300 수로 손오공을 겨우 제압하며 여정을 계속한다. 거미요괴를 물리치고 비구국에 도착한 삼장 일행은 공사의 환대를 받으며 황궁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황제로 변신한 '홍아'라 불리는 요괴를 물리치고 황제를 구한 삼장은, 아름다운 여인 펠리시티를

선물로 받고 함께 힘든 여정을 떠나는데...

 

저팔계, 손오공, 사오정

 

영화 서유복요편은 서극 감독 작품이다.

<접변(1979)>로 감독 데뷔한 서극은 <영웅본색 3(1989)>, <황비홍> 시리즈, <타이거 마운틴(2014)> 등을 감독했다.

 

 

<미인어(2016)>에 출연한 EXO의 멤버 크리스가 삼장을,

<적인걸3: 사대천왕(2018)>의 임경신이 손오공을,

<구층요탑: 전설의 부활(2015)>의 야오천이 비구국 공사를,

<미인어(2016)>의 임윤이 펠리시티를 연기한다.

 

펠리시티와 삼장

 

영화 제목 서유복요는 '서쪽에 있는 인도로의 여정과 그 과정에서 만난 요괴 들을 굴복시키다'라는 뜻이다.

 

<서유복요편>은

주성치, 곽자건 감독의

<서유기 : 모험의 시작(2013)>

일명 서유항마편의 후속편에 해당된다.

 

삼장과 비구국 공사

 

<서유복요편>의 감독은 서극이지만,

주성치가 제작과 각본에 참여했기 때문에,

<서유항마편>의 음악과 감정, 내용 등이

그대로 충실히 이어지는,

주성치의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명작이다.

솔직히 <서유항마편>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여정을 시작하는 펠리시티, 삼장과 3 제자 - 한 폭의 동양화같은 장면

 

특히 <서유항마편>에서

서기가 불렀던 일생소애(一生所愛)

가 다시 나와서 너무 좋았다.

 

노관정의 '일생소애'는

주성치의 서유기

월광보합이나 선리기연 등을

명작으로 만들며

주성치의 감정을

영화에 제대로 녹아 들게하는

진짜 멋진 노래다.

 

"흐르는 세월 따라

구름 처럼 떠드는 방랑

사랑의 아픔은 슬픔을 부르고

함께 할 수 없는 우리의

이 세상 운명은 변하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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