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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틸 컨트리 줄거리
도널드는 작은 마을 하버그 카운티에서
'마티 쓰레기 수거업체'의 미화원으로 일하며 노모와 함께 살고 있다.
13살 딸 웬디는 엄마 린다와 함께 살고 있고
도널드는 일주일에 한 번 웬디를 만난다.
그러던 어느 날, 6살 소년 타일러가 실종되고
며칠 뒤 시냇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경찰은 타일러가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결론 내린다.
하지만 도널드를 만난 타일러의 엄마 패티는 타일러가 스스로 숲에 갔을 리 없다고 말한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도널드는 타일러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한다.
잠시 후 무니 보안관이 도널드에게 그만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도널드는 맥스에게 왜 수사를 하지 않는지 캐묻고,
맥스는 무니 보안관이 사건을 인수한 뒤 검시조차 받지 않았다고 말한다.
도널드는 단서를 찾기 위해 타일러 집의 쓰레기통을 살핀 결과,
소아과 의사 조엘과 타일러 엄마의 통화 기록을 찾아낸다.
그러던 어느 날, "도와줄 테니 나프 다리로 나오라"는 메모를 발견하고
약속시간에 그곳에 간 도널드는 총을 든 괴한의 협박을 받게 되는데...
▣ 영화 스틸 컨트리 감독 및 배우, 제목 의미
영화 스틸 컨트리는 <맬리스 인 원더랜드(2009)>를 감독한 사이몬 펠로우스 감독의 작품이다.
<빅터 프랑켄슈타인(2015)>의 앤드류 스콧이 도널드를,
<크리스마스의 기적(2016)>의 브로나 워가 도나를,
<어린 양(2019)>의 데니스 고프가 린다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Steel Country는 '강철 국가'로 직역된다.
강철은 강하지만 차갑고 녹슨다.
냉정하고 부패한 사람의 마음처럼...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인간의 마음이라"
▣ 영화 스틸 컨트리 후기와 결말, 정보
의사 조엘이 타일러를 죽인 범인임을 알게 된 도널드는
딸 웬디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뒤
조엘을 찾아가 석궁으로 쏘아 죽인다.
현장에 도착한 무니 보안관이 도널드에게 총을 겨누지만,
정의를 실현한 평화로운 눈빛의 도널드와
범죄를 비호해 준 무니 보안관의 당황한 눈빛이 묘하게 대비된다.
한 때 도널드도
무니 보안관에게 폭행당한 뒤
타일러의 인형을
철로 된 기차 속 녹슨 쇳덩이 위에 버리고
더 이상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도널드는
용기를 내 문제에 직면하고
결국 정의를 실현한다.
"당신은 그냥 모른 체 한거죠
그게 더 쉬웠으니까"
영화 스틸 컨트리(Steel Country)는
어눌하지만 똑똑하고
바보 같지만 정의로운 도널드를 통해,
세상에 무관심하며
문제에 직면하지 않고
회피하는 쉬운 방법을 택하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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