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나(Anna,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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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나(Anna,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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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9. 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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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소련이 극하게 대립하던 냉전시대,

교통사고로 부모가 죽은 후, 안나(사샤 루스)는 나쁜 남자를 만나 마약에 취해 살고 있다.

그곳에서 벗어나고자 해군 중위였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해군에 지원한 안나의 지원서를 보고 KGB요원 알렉스(루크 에반스)가 찾아온다.

 

 

알렉스의 훈련으로 KGB 최정예 특수요원이 된 안나는 특수임무를 부여받고 모스크바의 한 시장에서 러시아의 마트료 인형을 파는 상인으로 위장한다. 안나는 그곳에 온 파리 모델링 에이전시에 스카우트되어 프랑스 파리의 유명 모델이 된다. 그리고 KGB 명령에 따라 소련의 국익을 해치는 27명의 목표물을 제거한다.

 

 

안나가 그러한 일에 회의를 느끼고 자유를 갈망하던 어느 날,

안나는 미국 CIA 요원 레너드(킬리언 머피)에게 KGB요원 신분이 드러나고 체포된다. 레너드는 안나에게 1년간 CIA를 위해 일하면 자유를 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안나는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안나는 9년 전 소련에서 위장 활동 중이던 CIA 요원 9명을 색출해 죽인 KGB 국장 바실리에프를 죽이기 위해 소련으로 향하는데...

 

 

영화 <안나>는 뤽 베송 감독의 작품이다.

<마지막 전투(1983)>로 감독으로 데뷔한 뤽 베송은 <그랑블루(1988)>, <레옹(1994)>, <제5원소(1997)>, 2011년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블랑섹의 기이한 모험(2010)>, <루시(2014)>,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2017)> 등으로 너무나 유명한 감독이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2017)>에서 리히오 미나 공주 역의 사샤 루스가 안나를,

<하트 오브 더 씨(2015)>에서 매튜 역의 킬리언 머피가 레너드를,

<미녀와 야수(2017)>에서 개스톤 역의 루크 에반스가 알렉스를,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2009)>에서 소피아 톨스토이 역으로 2009년 로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헬렌 미렌이 올가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이 여주인공 이름 <Anna>인 이유가 충분히 이해된다.

사샤 루스의 신선한 액션과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섹시함과 지적인 듯한 느낌들이 좋다.

사샤 루스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한 동안 생각나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진 배우다.

 

 

일단 이 영화는 재미있다. 역시 뤽 베송다운 영화다.

끝까지 긴장감과 묘한 스릴을 느끼게 한다.

중간중간 반전이 있고 특히 마지막 반전은 정말 훌륭하고 신선하다.

 

소련과 미국, 그들의 정보기관 KGB와 CIA

1954년 설립되어 1992년 해체될 때까지 세계의 첩보조직이었고 소련내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KGB,

그 수장인 KGB국장이 되기 위한 올가(헬렌 미렌)의 계략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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