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테사 영(조세핀 랭포드)은
어느 날 기숙사에서 반항기 가득한 하딘 스콧(히어로 파인즈 티핀)을 만난다.
테사는 고등학생 남자 친구가 있지만,
이상하게도 스콧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하딘 또한 그런 테사에게 마음이 가는데...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강렬한 감정에 빠진 두 사람, 테사와 하딘
영화 <애프터>의 영상이 너무 아름답다.
캠퍼스의 건물들,
하딘과 테사가 갔던 푸른 호수와 하늘,
거대한 수족관과 그곳의 주인공들...
주인공 테사와 하딘은 신선하고 멋있다.
또한 영화 속 노래들은 사랑과 마찬가지로 때로는 서정적이고 때로는 신나고 때로는 격정적이고 때로는 슬프고 애절하다.
<애프터>는 제니 게이지 감독의 작품으로, 여성 감독 특유의 사랑에 대한 섬세한 감성들을 영화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귀엽고 예쁜 여주인공 테사 역은 조세핀 랭포드가, 잘생기고 쿨한 남주인공 하딘 역은 히어로 파인즈 티핀이 연기한다.
난 항상 영화 제목을 보고 이 영화의 내용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이런 영화 제목을 붙였는지 생각해본다.
영화 제목은 영화를 함축하는 단어나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고, 실제 영화의 수익에도 엄청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이 영화 제목 <애프터>는 어떤 의미일까?
하딘이 마지막에 고백하듯 진정한 사랑을 한 후(After) 삶이 어떻게 바뀌는 지를 말하고 싶은 걸까
아니면 지금 이 영화 이후(After) 속편이 있을 거라고 미리 홍보하고 싶은 것일까
"지금까지 수백 권의 소설을 읽었다
하나같이 사랑이 우주의 중심이라고 쓰여 있다.
그 사랑이 어떤 상처라도 치유해 줄 것이며
우리가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그녀는 내 손을 잡고 나를 어둠에서 끌어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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