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트 보이 릭(White Boy Rick, 2018)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 화이트 보이 릭(White Boy Rick, 2018)

영화

by 삶의 노래 2019. 7. 10. 23:40

본문

반응형

 

1984년 디트로이트, 리키(리치 메릿)는 어머니는 떠나고 아버지, 누나와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 리처드(매튜 맥커너히)는 총기를 개조하여 팔면서 생계를 유지하지만 생활은 힘들다.

어머니가 집을 나간 것이 아버지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누나 돈은 아버지를 미워하여 집을 나가 마약을 한다.

 

어느 날, 마약 갱단에 총기를 팔러 간 리키는 갱단을 감시 중이던 FBI의 눈에 띄게 된다.

FBI는 불법 개조한 총기를 판매한 리키를 협박하여 리키를 마약 갱단의 정보원으로 만든다.

정보원 신분 위장을 위하여 리키는 마약 판매까지 하게 되는데...

 

 

영화 <화이트 보이 릭>은 얀 디맨지 감독의 작품이다.

얀 디맨지는 북아일랜드의 독립에 관한 영화 <71: 벨파스트의 눈물(2014)>로 2015년 런던 비평가협회상 영국 필름메이커상을 수상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3)>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에이즈 환자를 연기하여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튜 맥커너히가 리처드 역을 맡았다.

 

<화이트 보이 릭>은 FBI 역사상 가장 어린 정보원이었던 리처드 워셔 주니어의 실화에 기반한 영화다.

14살에 마약 조직의 정보원으로 활동한 리키는 후에 직접 마약을 판매하다가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된다.

 

 

정의로울 것 같은 FBI가 어린아이를 협박하여 정보원으로 만들고 마약 판매라는 불법을 저지르게 한다. 그게 나중에 리키가 마약 판매상이 되게 하는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체포하는 것을 도와주면 감형받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도 않는다.

 

매튜 매커너히뿐만 아니라 이 영화에 나오는 꼬마에 이르기까지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럽고 완벽하다.

힘든 삶을 살아가는 가족들, 한 때는 싸우고 방황하지만 결국은 가족만큼 소증한 것은 없다는 걸 느끼게 한다.

"Home Sweet Home!"

 

 

영화 마지막 감옥에서 아들과 이야기하는 리처드,

슬픈 눈으로 아들에게 하는 말을 잊을 수 없다.

"너한테는 나랑 누나가 있고

네 딸이 있다는 것만 기억해라!

우린 아무데도 안가

늘 여기 있을께

이렇게 끝나지 않아, 알았지?

절대 포기하지 마라"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