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쩌다 액션 히어로(Welcome to Acapulco,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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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쩌다 액션 히어로(Welcome to Acapulco,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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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1. 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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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출신 컴퓨터 비디오 게임 프로그래머 맷 부스는 게임 시연을 할 장소인 미국 뉴멕시코주로 가기 위해 JFK공항에 간다. 그곳 VIP라운지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알고 있는 친구 토니를 만난 맷은 술을 먹으며 토니와 이야기하다 잠이 든다.

 

 

잠이 깬 맷은 목적지와 완전히 다른 장소인 멕시코 아카풀코에 도착한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뉴멕시코로 돌아갈 비행기가 다음 날이어서 호텔로 가기 위해 공항을 나선 맷에게 낯선 남자들이 접근하여 물건을 달라고 요구하며 납치하려고 한다.

 

그때 CIA 요원 아드리아나가 나타나 맷을 구해주고 물건을 가지고 있는지 묻는다. 자신을 도와주는 아드리아나에게 사랑을 느낀 맷은, 왜 CIA와 갱단이 자신을 쫓는지, 그리고 자신을 쫓는 사람들이 찾는 물건이 무언지에 대해 아드리아나에게 묻는다.

 

한편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막강한 권력을 가진 상원의원 캠벨은 CIA의 불법적 비밀작전과 그에 대한 자금의 정보가 담긴 파일을 입수하여 그 정보로 차기 대통령이 되기 위해 잔인한 용병 하이드를 고용한다.  

 

파일을 손에 넣으려는 CIA와 갱단 등의 끈질긴 추격을 받는 맷은 자신을 도와주는 아드리아나와의 사랑을 꿈꾸며 목숨을 건 도박을 시작하는데...

 

 

전직 CIA요원 토니를 만나는 맷과 아드리아나

 

영화 어쩌다 액션 히어로는 기예르모 이반 감독 작품이다.

<블루 패밀리(2014)>로 감독 데뷔한 기예르모 이반은 <하바나 인스턴트(2016)>로 2015년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이클 킹스베이커가 맷을,

<천사와 악마(2011)>의 아나 세라딜라가 아드리아나를,

<분노의 역류 2(2019)>의 윌리암 볼드윈이 드레이크를 연기한다.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는 전직 CIA요원 드레이크

 

기예르모 이반 감독은 드레이크를 지키는 라파엘로 나와 장렬히 전사한다.

 

영어 제목 <Welcome to Acapulco>는 (멕시코 남서부 게레로 주에 있는 항구이자 휴양지인) '아카풀코에 온 걸 환영한다'라는 뜻으로 예기치 않은 장소에 온 주인공 맷이 CIA 요원 등에 쫓기는 곤란한 상황에 대한 역설적 표현이다.

 

영화는 일반적 진행과는 달리 주인공이 직접 화자로 나와 설명한다. 이런 점은 나름 신선하지만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도 있다.

 

 

상원의원 캠벨과 용병 하이드

 

어쩌다 액션 히어로는 멕시코의 휴양지 아카풀코의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을 배경으로,

어떤 음모이론처럼 CIA의 불법적인 비밀작전과,

그 정보를 이용하여 대통령의 꿈을 꾸는 캠벨 상원의원,

그 정보를 팔아 이익을 취하려는 전직 CIA 요원 토니,

그리고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아드리아나와의 사랑을 꿈꾸는 프로그래머 맷의 이야기를 나름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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